#한남동 #로컬들은모여라

주말, 아러바우트

한남동 로컬들의 아지트로 떠오를, 새로운 공간들이 등장했다. ‘밤을 지새우는 사람들’이라는 그림에서 모티브를 얻은 ‘주말‘은 이름 그대로 주말에 오픈하며 평일에는 게릴라로 문을 여는 바(BAR)다. 자신이 좋아하는 맛있는 술만 보유하고 있다는 미모의 주인장에게 와인 추천을 받아보자. 한남동의 많은 카페 중 홀연히 얼굴을 드러낸 ‘아러바우트‘. 콘크리트와 나무가 절묘하게 어우러진 이 곳은 원두와 바리스타 라인업을 수시로 공지한다. 난로가 반겨주는 아러바우트의 따뜻함을 경험해보길 추천한다.

  • Jumal 한남동 684-1
  • r.about 한남동 657-143

#성수동 #공장지대의끊임없는변신

장미맨숀, 센터커피

성수동 공장지대 사이에 발걸음을 멈추게 하는 두 곳이 생겼다. 낡은 건물에 ‘장미 맨숀‘이라 정직하게 쓰인 간판이 눈에 띈다. 맨션 느낌을 그대로 살린 가구와 함께 카페로 재탄생한 이곳을 시간 여행을 꿈꾸는 이들이 발빠르게 찾고 있다. 성수동을 들썩이게 하는 또 다른 공간은 ‘센터 커피‘다. 흰 벽돌과 커피 머신, 앞치마와 모자로 멋을 낸 바리스타들, 넓은 창을 통해 쏟아지는 햇살 외에도 센터 커피를 매력적이게 만드는 것은 ‘배용준’의 카페라는 사실. 깔끔한 분위기, 커피 맛 그리고 욘사마 덕분에 일본 손님들의 방문이 매일 이어지고 있다고.

  • rose mansion 성수동1가 685-290
  • center coffee 성수동 1가 685-478

#송파동 #어서와이동네는처음이지

피치 그레이, 어나더 선데이

가오픈 기간을 막 끝내고 시작을 알리는 카페 피치 그레이. 음료와 수채화 트레이가 함께 제공되어, 그림을 그리며 커피를 마시는 그야말로 ‘힐링 타임’을 가질 수 있다. 색색의 큐브 아이스가 담긴 음료 이름이 아직 미정이라는 소식마저 아기자기한 공간이다. 일요일마다 들르고 싶은 ‘어나더 선데이‘는 핸드 드립을 고집하고 있다. 메뉴로 가래떡 구이, 말차 설기떡을 준비하며 동네 골목 안 정감가는 공간으로 자리 잡기를 꿈꾸고 있다.

  • peach gray 송파동 93-5
  • another sunday 송파동 8-4

#해운대 #경리단길 #특별한것에대한갈망

모루 과자점, 바오바 서울

‘가오픈’은 말그대로 준비를 어느 정도 마친 주인들이 설레는 마음으로 손님을 맞이하며, 메뉴와 시설에서 부족한 부분을 고쳐나가는 기간을 말한다. 이 가오픈 기간을 현명하게 사용 중인 두 곳이 있다. 2월 가오픈 기간을 내건 해운대의 모루 과자점과 경리단길 바오바 서울이 그러하다. 그림 같은 과자들이 옹기종기 모여있는 모루 과자점은, 찾아온 손님들의 여유로운 시간을 위해 당분간은 예약제로 이루어지고 포장 판매는 영업 시간 내 언제든 가능하다고 한다. 바오바 서울의 가오픈 기간 동안 ‘바오’ 안에 소담히 담긴 돼지고기, 새우, 치킨 등을 맛볼 수 있다. 새로운 맛을 찾고 있는 당신이라면 리스트에 ‘바오바 서울’을 추가해볼만 하다.

  • moru pound 해운대구 우동 518
  • baobar seoul 용산구 이태원동 455-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