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엔 도움 안 되는 1일 1식

식사를 한 번으로 제한한 만큼 몸에서 소비하는 에너지도 줄기 때문이다. 극단적으로 칼로리 섭취를 제한하다가 기존의 식사량으로 돌아가면 곧바로 요요 현상이 나타난다. 음식을 제한하면 음식에 대한 갈망은 커져서 과식이나 폭식으로 이어지기 쉽다. 다이어트에는 1일 1식보다 조금씩 자주 먹는 소식이 훨씬 효과적이다.

영양 불균형과 탈모 초래하는 원 푸드 다이어트 

레몬 디톡스, 바나나 다이어트 등 원푸드 다이어느는 방법이 간단한 데다 쉽게 구할 수 있어 유혹에 빠지기 쉽다. 단기적으로는 체중 감량 효과가 있지만 오래 지속되지 않고, 심한 경우 거식증이 나타나거나 영양 불균형으로 피부가 거칠어지고, 노화가 빨라지며, 생리가 끊기거나 탈모가 생기기도 한다. 다이어트는 장기전이라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체지방 증가에 영향을 주는 부기 

부종과 살이 찌는 것은 엄연히 다르다. 하지만 부기가 혈액순환에 지장을 주고, 지방이 쉽게 축적되게 만들며 셀룰라이트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비만의 유형 중 수음정체형은 순환 기능 이상으로 체내의 수분 대사가 이루어지지 않아 몸에 수분이 정체되고 이 때문에 몸이 잘 붓고, 무거우며 쉽게 피로감을 느끼는 유형이다. 이런 경우에는 만성 붓기로 이어질 수 있고, 때문에 다른 이들보다 쉽게 비만으로 이어진다.

호박즙, 양파즙은 드라마틱한 효과를 주지 않는다

호박과 양파는 약재라기보다 음식이다. 양파는 위장 기능을 강화하고 다이어트와 혈액순환을 돕고, 호박은 부기를 가라앉히고 이뇨 작용에 도움을 주기 때문에 꾸준히 섭취하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될 수도 있다. 하지만 체지방 감소 효과까지 얻으려면 엄청난 양을 먹어야 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그러니 음식을 간편하게 섭취한다는 데 의미를 두자.

운동 후 1시간은 탄수화물 금지 

공복 시에 하는 운동이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라는 얘기가 있다. 물론 공복 상태에서 운동을 하면 체지방 감소에는 효과적일 수 있으나 굳이 제대로 정신도 차리기 전에 힘들게 해야 할 만큼 효과 차이가 큰 것은 아니다. 참고로 운동 2시간 전에 가벼운 식사를 하고, 운동 후 1시간 동안은 탄수화물을 섭취하지 않는 것이 체지방 분해에 효과적이다.

체중 감량에 도움되는 저탄수화물 다이어트

체중 감량에 저지방, 저탄수화물 식이는 도움이 된다. 하지만 뇌는 탄수화물만을 에너지원으로 쓰기때문에 탄수화물이 부족하면 집중력 저하, 두통이 생기거나 근육이 에너지원으로 사용되어 오히려 살이 찔 수도 있다. 그러니 저탄수화물 다이어트를 한다면 과일, 현미, 단호박 등 복합 탄수화물 같이 몸에 좋은 탄수화물은 조금씩 섭취하는 것이 좋다.

다이어트할 때 꼭 챙겨야 하는 아침 식사

몸은 오랜 시간 세끼를 먹는 데 길들었는데, 아침을 먹지 않으면 장시간 공복 상태가 되어 심한 허기를 유발하고 대부분 과식, 폭식으로 이어진다. 아침에 공복감을 채워주면 식욕 절제 능력이 강화되어 점심이나 저녁에 과식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아침식사의 탄수화물과 단백질, 비타민의 비율은 각각 5:3:2 또는 4:4:2가 좋다.

아침으로 추천하는 단백질 식단

밤사이 소모된 단백질을 보충하기 위해 닭 가슴살이나 생선, 콩이나 달걀 2개나 저지방 우유 1잔, 두유 등을 권한다. 여기에 방울토마토 등의 채소까지 곁들인다면 금상첨화다. 하지만 바쁘다면, 두유나 저지방 우유 200ml, 삶은 달걀 2개, 고구마나 바나나 1개 정도로 탄수화물, 단백질, 비타민의 영양 균형을 맞추면 되겠다.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안주 고르는 법

안주는 궁합이 중요한데, 맥주에는 과일이나 채소 샐러드로, 도수가 높아 기름진 음식을 더 당기는 소주는 두부나 조개탕 같은 맑은 탕 음식으로, 막걸리에는 당근이나 풋고추 등의 채소를 안주로 추천한다. 또 술을 마시기 전, 가벼운 저녁 식사로 공복감을 없애고 술을 마실 때 물을 자주 마시는 것도 도움이 된다.

식욕이 생길 때 도움 주는 레몬 

가장 좋은 것은 식욕이 폭발하지 않도록 아침, 점심, 저녁 세끼를 조금씩, 천천히 섭취하는 것이다. 그런데도 이런 강한 욕구가 생긴다면 우선 물을 마시고, 그래도 줄지 않는다면 레몬 등 신 것을 입에 물고 있으면 급작스레 생긴 충동이 조금은 줄어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