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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GIRL

여름만큼 선명한 컬러 메이크업이 어울리는 계절이 또 있을까? 강렬한 태양 아래 톡톡 튀는 아이 메이크업이 얼마나 쿨하고 스타일리시해 보이는지! 두말하면 입 아프다. 투명한 피부에 눈두덩을 샛노란 섀도로 채운 장 폴 고티에 쇼나 눈썹 바로 아래에 오렌지색으로 두툼한 아치형 라인을 그린 살바토레 페라가모 쇼, 언더라인 바깥쪽에만 초록색 라인을 살짝 그린 아서 아베서 쇼를 보면 컬러가 메이크업을 얼마나 특별하게 만드는지 알게 된다. 컬러 메이크업은 익숙지 않은 초보자도 지금 소개하는 몇 가지 규칙만 지킨다면 쉽게 연출할 수 있으니 참고하자.

 

먼저 마음에 드는 컬러를 하나 선택한다. 여름을 대표하는 컬러 블루는 피부 톤에 상관없이 누구에게나 어울리는데, 쿨톤 피부라면 그린이나 라임, 레몬 컬러를, 웜톤 피부라면 선명한 오렌지색이나 감귤색을 사용해야 얼굴이 환해 보인다. 또 피부를 최대한 깨끗하고 투명하게 표현해야 컬러를 부담스럽지 않게 연출할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하자. 컬러를 보다 여성스럽게 연출하고 싶다면 블루걸 쇼의 글로시한 아이 메이크업을 눈여겨보자. “눈두덩에 펴 바른 섀도 컬러가 과하다 싶을 땐 투명 글로스를 살짝 얹어보세요. 한결 부드럽게 발색되고 눈가가 촉촉해 보이는 효과도 있죠.” 메이크업 포에버 교육부 이선희 과장의 팁이다. “컬러풀한 메이크업은 파워풀한 액세서리와 비슷해요. 바르는 순간 없던 자신감도 생기는 기분이 들죠.” <마리끌레르> 영국판의 아니타 바그완다스에 따르면 컬러풀한 터치로 이런 심리적 효과도 누릴 수 있다고 하니 망설이지 말고 당장 도전해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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