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레스 몰리 고다드

PINK POWER

다른 곳은 메이크업을 거의 하지 않은 상태에서 강렬한 색의 입술로 분위기를 고조시켜보자. 이때는 발색이 뛰어나면서도 발랐을 때 가벼운 텍스처를 골라야 하는데, 매트한 질감의 푸크시아 핑크 립스틱이나 타투를 한 듯 선명하게 발색되는 제품이 제격이다.

 


BLUSH RUSH

블러셔를 볼에만 바른다고 생각하면 오산! 선명한 레드와 핫핑크의 홍조가 관자놀이를 지나 광대뼈와 눈꺼풀까지 물들이면 의외로 생동감 넘치는 분위기가 연출된다. 이때 블러셔는 파우더 타입보다 크림 타입의 스틱을 사용하길. 브러시를 쓰지 않고 손가락의 온기로 블렌딩하면 좀 더 자연스러운 혈색을 만들 수 있다.

 

드레스 말렌 오데세드 바크

ORANGE JUICE

레드보다 더 쨍한 햇살을 떠올리게 하는 오렌지 컬러는 놀랍게도 모든 피부 톤에 잘 어울린다. 게다가 투명하고 자연스러운 민낯에 발라도 예쁘다. 유일한 단점이라면 이가 조금 누렇게 보일 수 있다는 것. 이 점이 걱정된다면 하얀 이가 더 하얘 보이는 토마토 레드 컬러를 선택하면 된다.

 

드레스 사이먼 로샤

UNIQUE EYELINE

아이라이너는 속눈썹 라인을 따라 그린다는 편견을 버리자. 끝이 뾰족한 컬러 펜슬을 이용해 눈두덩에 자연스럽게 날렵한 곡선을 그리면 의외로 사랑스럽다. 다만 눈썹에 시선이 집중될 수 있으니 지저분하게 난 눈썹은 족집게로 뽑아 정리하는 것을 잊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