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vin

알버 엘바즈가 구현하는 이브닝 룩은 소녀의 순수함과 여인의 농염함을 매력적으로 조합하는 데서 빛을 발한다. 그는 이번 컬렉션에 19세기 스웨덴에서 즐기던 뷔페를 뜻하는 ‘스모가스보드(smorgasbord)’란 타이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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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na Ricci

1970년대를 주름잡았던 로미 슈나이더의 이지적인 우아함, 그리고 1990년대 모델 케이트 모스의 미니멀리즘을 한데 조합한 기욤 앙리의 여인들은 시종일관 기품이 넘쳤으며 섹시했다. 컬렉션을 구상하면서 모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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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abel Marant

트렌드에 크게 영향을 받거나 주지 않는 레이블이지만, 부동의 팬덤을 거느린 채 꾸준히 인기를 유지하는 이자벨 마랑. 이번 시즌엔 팔레 루아얄의 넓은 야외 정원에서 쇼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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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ven

세련되고 모던한 방향으로 까르벵호를 이끌고 있는 두 선장, 알렉시스 마샬과 아드리앙 켈로도는 이번 시즌 가벼운 바람이 불어오는 바다로 키를 돌렸다. 물보라를 연상시키는 프린트, 흰색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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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cai

셔츠와 결합된 니트, 스리피스를 합체한 드레스 등 치토세 아베의 사카이는 평범하지 않은, 여러 종류의 것들이 혼재된, 그러나 완벽히 정제된 컬렉션을 선보여왔다. 이번 컬렉션에서 그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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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cquemus

쇼는 시몽 포르트 자크뮈스의 일곱 살 난 조카 장이 붉은 천으로 감싼 거대한 공을 굴리며 등장하는 퍼포먼스로 시작됐다. 그는 레이 카와쿠보나 마르탱 마르지엘라의 작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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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tements

현재 파리에서 가장 핫한 디자이너를 꼽으라면, 서슴없이 베트멍의 뎀나 즈바살리아를 꼽겠다. 데뷔한 지 2년이 채 안 된 이 신생 레이블의 트렌치코트와 진, 항공 점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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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vienne Westwood

디스코볼이 반짝이는 천장이 은하계를 상징하는 만큼 비비안 웨스트우드의 룩 역시 별세계를 떠올리게 할 만큼 환상적이었다. 이번 시즌에도 지구온난화와 황폐해져가는 유럽 생태계에 대해 경고하는 메시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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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ya Watanabe

최면에 걸린 듯한 기분이다. 지난 시즌, 화이트 앤 블랙으로 정제된 컬렉션을 펼쳐 보인 준야 와타나베가 이번엔 기하학적 패턴을 반복적으로 사용했기 때문. 모든 컬렉션 피스들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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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KRIS

매 시즌 예술 분야와 손잡고 완성한 컬렉션을 선보이는 아크리스. 이번 컬렉션은 인간과 자연의 공존을 생각하는 일본의 미래지향적 건축가 후지모토 소의 작품에서 영감을 얻었다. 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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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ambattista Valli

지암바티스타 발리의 쇼엔 여성을 가장 여성스럽게 만드는 온갖 ‘드레스’가 줄줄이 등장했다. 기퓌르 레이스, 실크, 자카드, 오간자, 브로케이드 등 최고급 소재로 무장한 드레스들은 현란한 주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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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NZO

플랫폼 레일 위에 마론 인형처럼 서 있던 겐조 걸들은 아치형 무대 위를 서서히 미끄러지듯 전진했다. 1990년대에 뿌리를 둔 스포티즘을 위트 있게 재해석한 겐조 쇼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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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ck Owens

한 명이 양다리를 다른 한 명의 어깨에 걸친 채 거꾸로 매달린, 마치 샴쌍둥이 같은 기괴한 모습의 모델 한 쌍이 걸어 나오는 순간 쇼장에 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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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n Demeulemeester

지금까지 이렇다 할 특별한 매력을 보여주지 못하며 앤 드뮐미스터 여사의 그늘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혹평을 받는 세바스티앙 뫼니에. 그는 이러한 평가에 꽤 고심한 듯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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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EY MIYAKE

‘보태니컬 딜라이츠’를 주제로 컬렉션을 선보인 이세이 미야케. 에이 와다의 신시사이저와 오픈 릴 데크, 마사쓰구 하토리의 드럼이 어우러진 라이브 음악은 쇼장의 분위기를 흥겹게 고조시켰다. 이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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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hji Yamamoto

음침하고 기괴한 분위기가 감도는 로맨티시즘. 요지 야마모토 쇼는 언제나 그렇듯 블랙을 주조로 한 비대칭 실루엣, 과감한 드레이핑, 매듭, 해체적인 커팅을 선보였고 곳곳에 코르셋, 드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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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cler Gamme Rouge

들꽃의 향긋한 내음이 솔솔 풍기는 무대와 지암바티스타 발리의 조합이라니, 누구든 어렵지 않게 ‘로맨티시즘’을 떠올릴 듯하다. 예상은 적중했다. 청초한 순백색을 앞세워 투명한 오간자, 기퓌르 레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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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hn Galliano

빌 게이튼은 ‘존 갈리아노’라는 브랜드를 완전히 개조하는 데 성공했다. 갈리아노가 영국적인 것을 자기만의 느낌으로 거칠게 표현했다면, 빌은 새빌로의 테일러링 기법과 런던의 활기찬 분위기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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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UL & JOE

이번 시즌 폴앤조 걸들이 향한 곳은 햇빛 찬란한 마이애미의 해변이다. 소피 미셸리는 사랑스러운 파스텔 톤과 휴양지의 여유로움, 스포티한 무드를 ‘폴앤조스러운’ 감성으로 잘 버무려냈다. 폴앤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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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CH × OTHER

패션이 미디어가 될 수 있을까? 이치아더의 제퍼슨 핵과 로버트 몽고메리는 이 질문에 대한 해답을 내놓았다. 힌트는 인비테이션을 비롯해 쇼장 곳곳에 내걸린 슬로건! 쇼가 시작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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