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umarine

매 시즌 블루마린 컬렉션을 보면서 생각한 건 ‘천생 여자 옷’이라는 거였다. 솔직히 이번 시즌 컬렉션을 보기 전까진 그 이상의 감흥은 없었다. 하지만 이번엔 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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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orgio Armani

이번 컬렉션은 조르지오 아르마니의 오랜 골수팬이라면 다소 생경할 수도 있다. 레드를 컨셉트로 새로운 여성성을 보여주고자 했다는데, 기존 아르마니 컬렉션보다는 다소 화려한데다 오리엔탈 무드도 강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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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porio Armani

디자이너의 컨셉트 노트에 따르면 산들바람이 살며시 불 때 보이는 그림자와 선들의 움직임을 표현했다는데 그보다는 오히려 젯셋 룩에 가까운 것 같다. 세련된 브라운 컬러의 보이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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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max

바다를 연상시키는 요소들과 1960년대 퓨처리즘에서 영감을 받아 날렵하고 도도한 컬렉션이 탄생했다. 화이트 트라페즈 점퍼 드레스는 화이트 윙 슬리브 톱과, 블랙 앤 화이트의 방수모가 달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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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usto Puglisi

쇼가 시작되고 모델들이 워킹을 시작하자 발랄한 LA의 핫 걸들이 로마 여신 코스튬 플레이를 하는 듯했다. 그도 그럴 것이 선탠으로 그을리거나 혹은 타고난(흑인) 건강한 피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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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berto Cavalli

지난 시즌 에밀리오 푸치를 떠나 로베르토 까발리에서의 첫 컬렉션을 선보인 피터 둔다스. 글쎄 개인적인 견해로는 예전에 에밀리오 푸치에서 보여준 극도의 글래머러스함이 훨씬 좋았다고나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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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y

페이가 지난 시즌부터 변화를 꾀하더니 이번 시즌 역시 이전의 위트나 유머는 전혀 찾아볼 수 없었다. 이번에 주목한 건 몇 시즌째 디자이너들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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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quilano Rimondi

쇼가 시작되자 하이넥 코튼 셔츠에 시퀸 랩스커트를 입은 모델이 걸어 나왔는데, 마치 길 가다 돈을 주운 것처럼 뜻밖의 행운에 기분이 좋았다. 평소 큰 기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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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ssoni

밀라노 패션위크가 호시절을 맞은 건 이번 미소니 쇼에서도 증명됐다. 미소니가 이렇게 쿨하고 스타일리시한 브랜드였던가. 사실 미소니처럼 니트와 패턴이라는 특정한 컨셉트가 있는 브랜드는 컬렉션을 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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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amba

지난 시즌 우아한 플라워 프린트로 레이디라이크 룩의 진수를 보여준 브랜드라곤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그야말로 ‘영’해졌다. 단언하건대, 이번 시즌 지암바는 세계 각국의 부호 틴에이저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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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GM

이번 시즌 에밀리오 푸치의 본격적인 데뷔 컬렉션을 선보인 마시모 조르제티. 빅 컬렉션을 준비하는 데 따른 부담이 컸던 탓일까. 정작 자신의 레이블에는 제대로 신경을 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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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 JOUR LE JOUR

매 시즌 오주르 르주르의 컬렉션을 보면서 드는 생각은 ‘그냥 즐기자’. 디자이너에 따라 자신의 철학적 세계관이나 아티스틱한 감성을 패션으로 풀어내는 경우도 많지만 꼭 그것만이 정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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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rberry Prorsum

추적추적 가을비가 내리는 오후, 켄싱턴 가든에 세워진 거대한 텐트에서 버버리 프로섬의 컬렉션이 시작되었다. 배경음악은? 웅장한 오케스트라 반주와 함께 펼쳐진 싱어송라이터 앨리슨 모예의 라이브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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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W. Anderson

품평부터 하자면, 예상치 못한 아이디어가 뒤섞여 뜻밖의 놀랍고 신선한 룩을 선보였다. 상업성과 연결 짓긴 어려웠지만 이토록 디자이너의 패기와 용기, 실험성이 가득한 쇼도 없었으니까. 그러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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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y Katrantzou

마리 카트란주의 예술적인 패션 세계가 영롱하게 빛났다. 다시 말해 진화에 진화를 거듭하는 그녀의 재능이 용솟음쳤다. 먼저 무대배경으로 비스듬히 세운 거대한 거울이 런웨이에 반사되면서 무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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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ristopher Kane

지난 몇 시즌간 주춤(?)했던 크리스토퍼 케인의 천재성이 다시금 깨어났다. 그만큼 상업성과 예술성이 적절히 조화된 완성도 높은 컬렉션을 선보였다는 말씀. 그는 이번 시즌 컬렉션을 함축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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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mone Rocha

젊은 디자이너가 이렇게 웅장하고 유서 깊은 공간에서 쇼를 열다니! 이 사실만으로도 쇼에 대한 기대감이 증폭됐다. 쇼가 열린 귀족적이고 화려한 랭커스터 하우스의 분위기는 이번 컬렉션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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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nathan Saunders

런던 패션위크의 베스트 쇼를 꼽으라면, 결코 조나단 선더스를 빼놓을 수 없다. 킹스크로스 파크에 설치한 투명한 비닐 텐트 안에서 선보인 쇼는 한낮의 밝고 뜨거운 햇살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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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ter Pilotto

피터 필로토와 그의 디자인 파트너인 크리스토퍼 드 보스는 반투명한 시어서커를 이번 시즌 주요 소재로 택했다. 여기에 속살이 비치는 레이스와 잔잔한 니트 프릴이 더해지면서 한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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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ul Smith

개인적인 취향으로 말하자면, 지난 몇 시즌간 보아온 폴 스미스의 컬렉션 중 최고로 꼽고 싶다.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죄다 입고 싶은 룩으로 가득했으니까. 생생하게 살아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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