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7mcmabemr07_06

여름은 현란한 트로피컬 컬러의 계절이다. 눈을 뜨기 힘들 정도로 강렬한 태양 아래 돋보이려면 선명한 원색이 필요하거니와 이들 컬러야말로 햇볕에 살짝 그을린 피부와 환상의 조합을 이루기 때문이다. 특히 올여름에는 블루 메이크업이 대유행해 평상시 선뜻 시도하기 힘들던 블루나 그린, 옐로, 오렌지 같은 트로피컬 컬러에 좀 더 쉽게 다가갈 수 있을 듯하다.

살짝 그을린 피부에 바다를 옮겨놓은 듯한 아쿠아 블루 아이와 오렌지나 코럴 립을 매치해보길. 여기에 형광빛 네일을 더하면 그야말로 완벽한 트로피컬 룩! 이때 주의할 점은 피부가 잘 구운 빵처럼 살짝 그을어야 한다는 사실이다. 안타깝게도 하얀 피부라면 건강한 구릿빛 피부로 연출하는 게 우선. 브론저나 셀프 태닝 제품을 베이스에 섞어 바르면 해변으로 휴가를 다녀온 듯 자연스레 그을린 피부로 만들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