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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K-뷰티를 주시하는 해외 언론은 7 스킨법을 앞다퉈 소개하는 중이다.

방법은 간단하다. 토너나 퍼스트 에센스를 솜에 덜어 한 번 닦아낸 뒤, 손바닥에 덜어 두드리며 바르기를 여섯 번 되풀이하면 된다. 피부 표면에 수분을 오랫동안 머물게 하는 원리가 시트팩과 유사하지만 한 번 발라 완전히 흡수시킨 후에 다시 발라 재흡수시킨다는 점에서 약간 차이가 있다.

7 스킨법에 도전하고 싶다면 몇 가지 유의할 점이 있다. 일곱 번이나 레어어링하기 때문에 향료나 방부제 등 자극적인 성분은 최대한 배제한 제품을 선택하고, 알코올 성분 토너는 오히려 수분 증발을 유도할 수 있으니 피하는 게 좋다. 토너나 에센스를 머금고 있다가 피부에 전달하는 스펀지 타입 화장솜을 사용하면 알뜰하게 쓸 수 있다.

1 SK-Ⅱ 페이셜 트리트먼트 에센스. 230ml, 21만9천원.
2 아베다 보태니컬 키네틱스 하이드레이팅 트리트먼트 로션. 150ml, 3만8천원.
3 키엘 칼렌듈라 꽃잎 토너. 250ml, 5만9천원.
4 이솝 파슬리 씨드 안티 옥시던트 페이셜 토너. 200ml, 7만7천원.
5 헤라 셀 에센스. 150ml, 6만원. 6 라 메르 트리트먼트 로션. 150ml, 18만원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