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렌징바 비누

 

어렸을 때부터 비누를 사용했던 기억 때문인지 리퀴드나 젤, 크림 등 중성이나 약산성의 클렌징 제품을 사용하면 아직도 덜 씻은 것 같은 기분이 들 곤 한다. 또 비누를 손으로 문지르며 몽실몽실 피어나는 비누 거품의 매력을 포기할 수 없다면 고체 비누와 페이셜 클렌저의 장점을 더한 클렌징 바를 사용해보자. 최근의 클렌징 바들은 기존의 비누처럼 둥글거나 각진 고체 형태로 되어 있지만 피부에 자극이 되는 알칼리성의 강한 세정 성분 대신 중성이나 약산성의 천연 유래 성분으로 만들어져 피부 본연의 보습막을 보호하면서 노폐물을 제거해주는 것이 특징. 비누라고 하기엔 조금 비싼 가격이 흠이지만 세안의 즐거움을 위해서라면 작은 사치 하나쯤 부려봐도 좋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