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주말이 지나갔다.

인터넷만 켜면 쏟아지는 궁예와 스포(그리고 대본 유출까지!)를 피하기 위해
친구들과의 모임도 안 나가고 있는 에디터가
마지막 회가 하는 주말이 오기만을 목 빠지게 기다리다 못 참고
최애 캐릭터 둘인 혜나 & 예서의 스타일과
혜나 & 예서 본체인 김보라, 김혜윤의 인스타그램 속 셀피까지 비교해봤다.

당신은 혜나파인가 예서파인가.

예서 VS 혜나 헤어스타일

드라마 속 혜나와 예서의 헤어 스타일은
성격만큼이나 극명하게 다르다.
앞머리 없이 5:5 가르마를 타고
찰랑찰랑한 긴생머리의 예서와
씨스루 뱅에 자연스럽게 머리 끝이 C컬로 말리는
단발머리 혜나의 상반된 스타일링.

예서는 항상 차분하고 길게 늘어트린 머리가 트레이드 마크다.
종종 헤어핀이나 리본을 스타일링하는데,
모범생 예서의 헤어 액세서리를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리본 핀을 한 모습이 토끼 캐릭터 ‘마이멜로디’를 닮아
팬들 사이에서 마이 멜로디로 불리기도 한다.

혜나는 드라마 속에서 매 회
한결 같은 단발 머리 스타일을 고수한 반면,
인스타그램에서는
긴생머리와 숏컷 등 다양한 스타일링로
여러가지 매력을 선보인다.

 

예서 VS 혜나 메이크업

드라마에서 고등학생을 연기하는
예서와 혜나는 메이크업을 거의 하지 않지만
인스타그램 속 일상 사진에서는
드라마에서 볼 수 없었던 메이크업을 한 모습들이 종종 올라온다.

예서는 진하지 않고 수수한 스타일의 메이크업을 자주 하는데,
아이 메이크업보다는 치크에 발그레한 블러시를 강조하는
사랑스러운 메이크업을 주로 즐긴다.

혜나는 립 컬러에 포인트를 주는 메이크업을 한 모습을 많이 볼 수 있다.
입술이 도톰하고 예뻐
레드립과 핑크립 컬러 모두 골고루 잘 어울린다.

 

예서 VS 혜나 드라마  패션

고등학생이기 때문에 거의 교복을 입고 있지만
간혹 나오는 사복 룩 역시 서로 상반된다.

 예서는 리본이나 프릴이 장식된 원피스,
레이스 블라우스와 치마를 매치하는 등
엄마 한서진의 핸드폰 속
‘♡우리 공주님♡’ 이라는 이름에 걸맞는 ‘공주 룩’을 보여준다.

반면 혜나는 후드 집업이나 니트에 청바지를 매치하는 식의
편안하고 캐주얼한 룩을 선호하는 편이다.

 

예서 VS 혜나 현실 패션

드라마 속 사복 패션뿐만 아니라
예서와 혜나의 현실 패션 역시
대비된 스타일의 패션이라 비교하는 재미가 있다.

예서의 인스타그램 셀피 속 현실 패션은
가디건을 즐겨 입는 청순한 스타일.
극중에서와는 다르게 풋풋한 여대생의 모습을 볼 수 있다.

반면 혜나는 드라마 속 모습과 마찬가지로
현실에서도 편한 캐주얼한 룩을 즐겨 입는다.
오버사이즈의 피케셔츠에 검정색 슬랙스를 매치하거나,
숏 패딩에 심플한 목도리를 더해 포인트를 주는 등 패션센스가 돋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