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URITIUS

이국적인 트로피컬 프루티

“흥미로운 볼거리가 다채로운 모리셔스는 예측 불가한 것들로 가득해요. 야자수도 열대지방의 다른 곳에 비해 굉장히 키가 크고, 아프리카 동쪽 끝자락에 자리해 온화하고 청량한 날씨에 이국적인 정취가 더해져 마치 꿈속에 있는 듯했어요. 베티버와 와일드 망고, 바닐라 같은 트로피컬 프루티 향과 함께하면 모리셔스의 이국적인 분위기에 흠뻑 빠져들 것 같아요.” 뷰티 브랜드 PR 담당 우혜원

허니문 향수

1 크리드 오리지널 베티베. 75ml, 33만8천원. 첫 향은 싱그러운 베르가모트로 청량감을 안기고 앰버그리스와 베티베를 베이스 노트로 사용해 중성적인 잔향을 남긴다. 2 킬리안 문 라이트 인 헤븐. 50ml, 34만원대. 브랜드 창립자인 킬리안 헤네시가 본인의 신혼여행지에서 받은 영감을 담아 만든 향수. 망고와 코코넛 밀크, 라이스를 조합해 사랑스러우면서 이국적인 향을 완성했다. 3 르라보 리스 41. 50ml, 23만5천원. 우아한 우드 향에 마다가스카 바닐라, 머스크가 더해져 이국적인 플로럴 향을 발산한다. 화이트 플라워의 은은한 잔향이 오래동안 감돈다. 4 에르메스 운 자르뎅 수 르 닐 오 드 뚜왈렛. 100ml, 16만5천원. 그린 망고와 무화과를 블렌딩해 이국적이면서 달콤하고 싱그러운 향을 선사한다. 연꽃과 등나무꽃의 은은한 플로럴 향으로 마무리된다.

 

허니문 향수

VERDON

편안하고 아늑한 스모키 머스크

“남프랑스 베르동의 한 숲에 자리 잡은 바스티드 뒤 카랄루(Bastide du Calalou) 호텔은 동화에 나올 법한 올리브나무와 정원, 호텔 건물의 작은 수영장까지 아늑하고 사랑스러운 분위기가 가득했어요. 조용한 곳에서 사색하며 여유롭게 지내니 오랜만에 마음이 편안해지는 기분이었죠. 심신을 안정시키는 머스크와 짙은 나무 향을 풍기는 우디 계열 향이 생각나는 곳이에요.” 에디터 겸 아웃오브오피스 스튜디오 대표 김혜진

허니문 향수

1 딥티크 오 드 퍼퓸. #탐다오, 75ml, 21만원. 향긋한 머틀과 샌들우드가 편안하고 신선한 향을 선사한다. 2 에디션 드 퍼퓸 프레데릭 말 엉 빠썽. 30ml, 17만8천원. 유년기의 기억을 연상시키는 화이트 라일락과 오렌지 플라워를 블렌딩했다. 화이트 머스크 향을 더해 깨끗한 분위기로 마무리된다. 3 라보라토리오 올파티보 데쿠베르트. 100ml, 17만6천원. 평온한 기분을 안기는 머스크와 우드 베이스 노트에 은방울꽃 등을 조합해 편안하면서도 향긋하다. 4 니콜라이 라 노스텔지. 100ml, 17만1천원. 베이스 노트로 화이트 머스크와 바닐라를, 미들 노트로 폴로럴 계열을 사용해 파우더리한 향이 지난날의 추억을 떠올리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