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EP 1 환절기에도 피부를 건강하게

봄이면 온몸이 나른하고 하루 종일 졸리는 춘곤증이 찾아온다. 피부 역시 계절의 변화를 겪으며 저항력이 떨어져 탄력을 잃고 늘어지기 십상이다. 게다가 미세먼지, 황사가 피부를 공격하며 울긋불긋한 트러블과 여드름을 유발한다. 이럴 때는 피부의 노폐물을 깨끗하게 씻어내고 보습 크림이나 재생 크림을 듬뿍 바르는 것이 좋다. 세안제를 손바닥에 덜어 피부 마찰을 줄일 수 있도록 풍성한 거품 입자를 만든 다음, 코와 양볼 주변으로 롤링하듯 마사지해 모공 속까지 깨끗하게 세정하는 것도 꼭 필요한 과정이다. 그런 다음 피부 자극이 적은 보습제를 충분히 발라주는데, 이때 건조에 취약하고 홍조가 잘 생기는 볼에 더 많이 바르는 것이 좋다. 이외에 히알루론산이나 콜라겐을 함유한 이너 뷰티 제품도 잘 챙겨 먹을 것.

1 아벤느 젠틀 클렌징 무스 폼. 50ml, 1만원. 진한 포인트 메이크업부터 모공 속 노폐물과 미세먼지까지 말끔하게 세정한다. 2 에스테덤 오스모클린 젠틀 딥 포어 클렌저. 75ml, 4만6천원. 천연 세정 성분이 피부 표면의 초미세먼지를 자극없이 제거한다. 3 더 뷰티풀 팩터 캡슐 크림. 2ml×3개, 1만원. 9가지 프로바이오틱스와 프리바이오틱 복합체가 손상된 피부를 회복시키는 크림.

STEP 2 연약한 보디에도 주의를 기울여라

환절기에는 보디 역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얼굴에 비해 피지샘이 적게 분포해 하얀 각질이 우수수 일어나거나 건조해 가려움증이 나타나기 쉽다. 또 피부 탄력이 전체적으로 떨어지면서 엉덩이나 허벅지 뒤쪽에 보기 싫은 셀룰라이트가 생기기도 한다. 그러므로 보습 크림을 충분히 발라 일어난 각질을 잠재우고 피부의 탄력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 샤워할 때는 따뜻한 물이나 스팀 타월로 각질이 많이 일어난 부분을 충분히 불린 다음 자극이 적은 각질 제거제를 이용해 부드럽게 문질러 묵은 각질을 씻어낸다. 샤워 후에는 습도가 높은 욕실 내에서 물기가 마르기 전에 보습제를 바르는 것이 좋다. 크림 제형의 보디 크림을 듬뿍 바른 다음 상대적으로 피부가 얇은 정강이, 무릎, 팔꿈치 등에는 보습 효과가 뛰어난 오일을 덧발라 피부가 갈라지지 않도록 꼼꼼하게 관리한다.

1 라로슈포제 리피카 윌라방. 200ml, 2만5천원. 피부 보습막을 해치지 않으면서 노폐물만 씻어내는 저자극 오일 클렌저. 2 바이오더마 아토덤 크림. 500ml, 3만6천원. 특허받은 D.A.F.™성분이 피부 장벽을 강화하는 고보습 크림. 3 예화담 비단살결 바디 때 필링. 300ml, 1만6천원. 팥, 녹두, 대두 등 곡물의 영양 성분이 묵은 각질을 부드럽게 제거하는 보디 전용 각질 제거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