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unway

Acne Studios

지난 시즌 1980년대 미국 펑크 밴드에 심취했던 조니 요한슨이 이번 시즌에는 노선을 백팔십도 선회했다. 강렬하고 파워풀했던 지난 시즌과 달리 이번에는 지극히 평범하고 고요한 컬렉션을...
editor

Alexander McQueen

‘유스 컬처’로 점철된 트렌드와 반대 지점에서 올곧은 신념을 고수하는 알렉산더 맥퀸 컬렉션. 어느 하나 허투루 만든 옷이 없는, 정교한 장인정신이 돋보이는 알렉산더 맥퀸은 매번...
editor

Comme Des Garcons

레이 카와쿠보는 이번 시즌 컨셉트 노트에서 ‘기본으로 돌아가고자 본질에 중요성을 두고 순수한 브랜드의 DNA를 보여주는 데 주력했다’고 밝혔다. 쇼를 지켜보는 동안 디자이너의 의도를 쉽게...
editor

Kenzo

마치 진짜 조각상처럼 서 있는 기괴한(!) 퍼포먼스 아티스트들 사이로, 1970년대의 전설적인 클럽 스‘ 튜디오 54’에서 튀어나온 듯한 글램 룩이 펼쳐졌다. 클럽을 누비는 그레이스 존스와...
editor

Lanvin

알버 엘바즈의 빈자리를 채울 새로운 인물, 부크라 자라르의 첫 여성복 컬렉션은 시종일관 우아하면서도 안정적인 노선을 택한 이브닝 룩으로 구성됐다. 고색창연한 오텔 드 빌(Hôtel de...
editor

Maison Margiela

존 갈리아노는 이번 시즌 컨셉트 노트에 이렇게 썼다. ‘창조적인 불안함에 대한 자극적인 탐험’. 늘 그렇듯 이번 시즌 역시 다소 난해한 컨셉트를 제시했는데 아마도 자신의...
editor

Isabel Marant

요즘 여자들이 당장 사고 싶고, 입고 싶어하는 프렌치 스타일을 꾸준히 선보이는 이자벨 마랑. 이번 봄여름을 위해 그녀가 선택한 키워드는 1980년대다. 주제와 형식에 얽매이기보다는 직‘...
editor

Chloe

보헤미안, 소녀, 로맨티시즘, 내추럴… 클로에를 상징하는 키워드들이 런웨이 위로 부드럽게 포개졌다. “꾸미지 않아도 그 자체로 아름다운 프렌치 스타일을 보여주고 싶었어요. 낭만적인 소녀의 모습과 보이시한...
editor

Nina Ricci

한동안 고전을 면치 못하던 기욤 앙리의 니나 리치 컬렉션. 이번에는 과연 어땠을까? 콜롬비아 보고타 지역의 노을을 보고 ‘유레카’를 외쳤다는 기욤 앙리는 새 시즌 보라와...
editor

Sacai

이번 시즌 컬렉션 중 가장 많은 뮤즈가 등장한 쇼는 단연 사카이다. 제인 버킨, 세르주 갱스부르, 커트 코베인, 지미 헨드릭스, 존 레넌과 파블로 피카소 등...
editor

Balmain

이번 쇼를 기점으로 비로소 발맹에 편안하게 안착했다고 전한 올리비에 루스텡의 말처럼, 그는 어느 때보다 풍요로우며 여유로움까지 느껴지는 런웨이를 선보였다. 아프리카 부족의 복장을 쿠튀르적으로 풀어낸...
editor

Carven

까르벵에서 두 번째 시즌을 맞이한 디자이너 듀오는 이번 시즌 좀 더 안정된 컬렉션을 선보였다. 컨셉트는 패션을 너무나 사랑하는 까르벵가의 상속녀. 이 상속녀의 고풍스러운 옷장에서...
editor

Sonia Rykiel

최근 타계한 소니아 리키엘을 추억하며 마련된 쇼장 입구에는 그녀의 모습이 담긴 영상과 사라 문이 촬영한 포트레이트 사진이 관객을 맞이했다. 하지만 쇼가 시작되자 엄숙한 분위기는...
editor

Haider Ackermann

특유의 시크하면서도 매니시한 롱 앤 린 스타일을 선보이는 하이더 아커만은 이번 시즌 역시 본인의 아이덴티티는 고스란히 유지했지만 한 단계 훌쩍 발전한 컬렉션을 선보였다. 그와...
editor

Rochas

1940~50년대 초현실주의 패션 사진의 대가 에르빈 블루멘펠트의 사진에서 영감 받은 이번 시즌 런웨이는 컬러로 시작해 컬러로 끝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듯. 그만큼 컬러에 집중했고...
editor

Lemaire

이번 르메르 컬렉션을 두고 일부에서는 미니멀리즘을 대표하던 그들이 과장된 비율을 제시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있기는 했지만 지극히 사적인 견해로는 이들의 새로운 시도가 그리 나쁘지...
editor

Giambattista Valli

로맨틱한 꽃무늬와 레이스, 봉긋한 퍼프, 굽이치는 러플은 지암바티스타 발리를 지탱해온 상징적인 스타일이다. 이번 시즌 역시 그의 확고한 취향이 돋보이는데 스포티한 요소와 적절한 노출을 가미한...
editor

Vivienne Westwood

비비안 웨스트우드 라벨에 나란히 이름을 올리게 된 안드레아스 크론탈러. ‘막을 테면 막아봐’라는 그의 목소리가 들리는 듯하던 컬렉션은 전위적이고 파격적인 옷이 가득했다. 일반인이 봤다면 경악을...
editor

Courreges

기대가 너무 컸던 탓일까. 이번 시즌에는 약간 실망감마저 들었다. 사라져가던 하우스를 패션계의 중심으로 끌어올린 이전 시즌의 에너지는 어디에도 찾아볼 수 없었다. 이번 시즌에는 빈티지...
editor

Rick Owens

늘 다분히 철학적인 릭 오웬스의 최근 관심사는 바다코끼리였다. 그가 다소 생소할 수 있는 이 동물에 관심을 가진 건 인류학적으로 진화하며 변화하고 약화된 생태적 균형을...
edit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