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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종 발렌티노의 아이코닉한 락스터드가 예술과 만났다. 공연 예술가 바네사 비크로프트와 협업해 ‘락스터드 언타이틀 캡슐 컬렉션’을 선보인 것. 깨진 도자기에 금가루를 발라 이어 붙이는 일본의 ‘긴쓰기(Kintsugi)’ 세공에서 영감을 얻어 흰 셔츠부터 베이지 트렌치코트, 회색 티셔츠 등 12가지 에센셜 아이템을 바느질 대신 골드 스터드 장식으로 마무리했다.

컬렉션 론칭과 더불어 뉴욕 아카데미 오브 아트에서 바네사 비크로프트가 기획한 공연 <VB_발렌티노_언타이틀 01>을 펼쳤는데, 배우 에밀리 모티머와 그녀의 남편 그리고 거리에서 캐스팅한 25명의 일반인이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공연 장면을 포착한 이미지와 영상은 일부 발렌티노 매장에 전시될 예정이며, 예술적인 감성이 녹아든 이 캡슐 컬렉션은 5월 중순부터 구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