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의 개성 넘치는 로컬 브랜드, 막스마라 마케팅 매니저 김소영

방콕으로 휴가를 떠나는 가장 큰 이유는 호텔부터 교통비, 마사지, 음식까지 모든 것의 ‘가성비’가 뛰어나기 때문이다. 하지만 방콕과 사랑에 빠진 진짜 이유는 문화, 예술, 패션 등 다방면에서 느껴지는 자유롭고 크리에이티브한 분위기! 이러한 영향일까, 수입 브랜드부터 로컬 브랜드에 이르기까지 개성 넘치는 디자인에 가격 대비 훌륭한 상품이 가득하니 방콕이야말로 ‘쇼핑의 천국’이다.

가장 먼저 추천하는 쇼핑 아이템은 바로 태국 로컬 디자이너들의 제품. 쇼핑몰 엠콰티어 2층의 태국 디자이너 쇼케이스 ‘큐레이터(Qurator)’를 비롯해 대형 몰에는 빠지지 않고 태국 디자이너 코너가 들어서 있는데, 유니크한 컨셉트와 감각적인 디자인의 패션 아이템이 즐비해 한번 들어가면 빈손으로 나오는 일이 없을 정도.

태국에서 느낀 힐링의 기분을 집에서도 누리게 해줄 아로마 제품도 놓칠 수 없다. 추천하는 브랜드는 ‘카르마카멧(Karmakamet)’과 ‘타니야(Thaniya)’. 은은한 아로마 향과 식물이 어우러진 카르마카멧의 신비로운 플래그십 스토어는 방문하는 것만으로 힐링이 되는 곳. 캔들, 디퓨저, 보디 용품도 좋지만 가볍고 부담 없는 향낭 정도만 구입해도 만족도가 높다. 터미널 21에 자리 잡은 타니야는 캔들과 도자기를 판매하는 로컬 브랜드인데 태국 느낌을 물씬 풍기는 제품을 싼값에 구입할 수 있어 팔이 끊어질 듯 무거워도 꼭 사서 짊어지고 오는 제품.

로컬 브랜드는 아니지만, 센트럴 엠버시 내에 있는 ‘시위라이(Siwilai)’는 파리의 콜레트 못지않은 감각적인 셀렉션을 선보이는 방콕에서 가장 힙한 셀렉트 숍이니 트렌드에 민감한 사람이라면 방문해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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