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바로 슈퍼모델

여러 셀러브리티 가운데 단연 눈에 띄는 패션을 선보인 이들이 있었으니, 바로 슈퍼모델들이다. 파워 숄더 재킷에 쭉 뻗은 와이드 팬츠를 입은 송경아, 오버사이즈 톱과 팬츠를 매치한 이현이, 레트로풍 플레어 데님 팬츠를 선택한 강승현을 비롯해 역시나 트렌디한 룩을 입고 등장한 한으뜸, 김원중, 김진경까지. 이렇게 과감하고 감각적인 패션은 슈퍼모델이기에 소화할 수 있는 것 아닐까?

 

#뉴 패셔니스타

새로운 아이콘을 발굴하기 위해 언제나 촉각을 곤두세우는 패션계의 레이더에 포착된 3명의 라이징 스타 김새론, 이선빈, 김민재. 김새론과 김민재는 어린 나이에 걸맞은 단정하면서도 발랄한 프레피 룩을, 이선빈은 여배우답게 우아한 트렌치코트와 팬츠 수트를 선택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들이 다음 시즌엔 또 어떤 스타일을 선보일지 자못 기대된다.

 

#키의 키 룩

평소 패션 관심이 많기로 유명한 ‘패션돌’ 샤이니 키의 서울패션위크 룩을 감상해보자. 먼저 비욘드 클로젯에서는 프린트 티셔츠에 라이더 재킷으로 1990년대 풍 스트리트 스타일을, 참스에서는 그린 컬러 데님 룩으로 유니크한 패션을, KYE에서는 과감한 메탈릭 패딩으로 퓨처리스틱한 룩을 연출했으니! 컬렉션만큼이나 다채로운 그의 패션을 보는 재미가 쏠쏠했다는 말씀.

 

#패셔니키즈, 소다 남매

작년부터 서울패션위크에 참석하고 있는 배우 이범수의 딸 이소을과 아들 이다을. ‘소다 남매’의 패션 감각이 나날이 업그레이드되고 있다. 이번 시즌 지춘희 컬렉션에서는 포멀한 드레스와 수트 룩으로, 노앙에서는 트레이닝 웨어로 완성한 캐주얼 룩으로 상반된 두 가지 무드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패셔니키즈’로 등극했다.

 

#지금은 소녀시대!

소녀시대의 남다른 영향력은 서울패션위크에서도 유효하다. 특히 티파니, 서현, 효연은 여러 디자이너의 컬렉션에 초청되었는데, 쇼마다 컨셉트를 달리한 스타일링으로 팔색조 매력을 뽐내 눈길을 끌었다. 수줍은 소녀부터 관능적인 여인의 모습까지 소녀시대 멤버들의 다양한 모습을 엿볼 수 있었다.

 

#아이돌 대잔치

요즘 서울패션위크의 쇼장은 유명 아이돌 그룹의 콘서트장 못지않은 열기로 후끈하다. 이유인즉 디자이너들이 앞다투어 세븐틴, 위너, NCT 127, B1A4, 레드 벨벳처럼 핫한 아이돌을 컬렉션에 초청하기 때문. 그것도 여러 멤버가 함께 참석하는 경우가 많아 쇼장에 쇼를 보기 위해 온 프레스들보다 아이돌을 보려고 몰려든 팬들이 더 많을 정도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