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피스 원피스스타일링 드레스

 

새롭게 떠오른 덴마크 브랜드 로테이트, 세실리에 반센, 가니를 선두 그룹으로 수많은 브랜드에서 매력적인 원피스를 줄줄이 내놓고 있다. 원피스는 계절에 상관없이 편하면서도 예쁘게 입을 수 있는 아이템이니 그럴 만도하다. 청키한 니트 풀오버와 오버사이즈 아우터, 실용적인 팬츠, 사이하이 부츠 등을 더하면 한겨울까지도 충분히 입을 수 있다는 말씀. 원피스라면 무조건 믿고 사도 좋은 브랜드를 소개한다.

 

GANNI

과일 프린트 티셔츠를 비롯해 비즈 장식 미니 백, 랩 드레스까지  히트 아이템을 끊임없이 내놓으며 패션계의 거물급 신예로 떠오른 가니. 가니의 CEO인 니콜라이 레프스트럽(Nicolaj Reffstrup)과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디테 레프스트럽(Ditte Reffstrup) 부부가 이끄는 이 브랜드는 덴마크 코펜하겐을 근거로 활동하고 있다. 그들의 시그니처인 랩 드레스는 다채로운 스타일링을 특히 눈여겨볼 만하다. 드레스 두 벌을 겹쳐 입고, 팬츠를 레이어드하거나 앞섶을 풀어 로브처럼 입는 등 하나의 룩에 여러 개의 새로운 캐릭터를 불어넣은 그들의 남다른 감각에 박수를!

 

REFORMATION

리포메이션을 그저 셀러브리티나 패션 피플이 사랑하는, 예쁘장한 옷을 만드는 브랜드로 알고 있다면 그들의 행보를 뒤쫓아볼 필요가 있다. ‘개혁’이라는 의미의 브랜드 이름에서 느껴지듯 확고한 철학을 바탕으로 하고 있으니 말이다. 그들은 패션으로 낭비되는 것들로부터 지구를 지키기 위해 소재에 집중하는 방식을 택했다. 지속 가능한 소재를 엄선하고 데드 스톡(Deadstock)의 패브릭을 리사이클링해 환경보호에 일조하는 것. 이렇듯 의미 있는 소재를 사용하는 것만으로도 리포메이션을 지지해야 할 이유는 충분하지 않은가.

 

 

ROTATE

정식으로 론칭도 하기 전 화제가 되고 있는 브랜드 로테이트. 덴마크의 스타일 아이콘, 야네트 마드센(Jeanette Madsen)과 토라 발디마르스(Thora Valdimars) 그리고 덴마크의 유서 깊은 브랜드 비르거 크리스텐슨(Birger Christensen)이 의기투합해 선보이는 컬렉션이니 그럴밖에. “우리가 입고 싶은 드레스를 떠올려봤어요. 개성이 뚜렷하고 감각 있는 여성들을 위해 디자인했습니다.” 로테이트에는 어떤 여성이라도 야네트와 토라처럼 매력적으로 만들어줄 아름다운 레트로풍 드레스가 가득하다. 2018년 11월부터 정식 론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