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DRAMATIC RUFFLE

런웨이에서 한동안 자취를 감췄던 러플이 4대 패션위크의 주요 디테일로 각광받고있다. 컬러부터 소재까지 다양하게 사용됐는데 가장 눈여겨볼 부분은 모던한 무드가 아니라 인형 옷 뺨치게 드라마틱한 룩이 주를 이룬 점. 구찌와 마크 제이콥스의 쇼피스가 대표적인 예다.

2 FISHING GIRLS

이너웨어가 은근하게 비치는 피시넷의 매력이 새 시즌 진가를 발휘했다. 누드 톤의 이너웨어에 비슷한 컬러의 피시넷 드레스를 덧입은 디올과 시어한 화이트 톱에 톤 다운된 하늘색 피시넷 드레스를 매치한 3.1 필립 림의 스타일링은 트렌드세터라면 꼭 참고해야 할 베스트 스타일이다.

3 CHUNKY SANDALS

에르메스나 드리스 반 노튼 같은 럭셔리 브랜드가 새 시즌의 메인으로 선택한 슈즈는? 놀랍게도 투박한 스트랩과 두꺼운 밑창을 지닌 청키 샌들이다. 어린 시절 즐겨 신던 스포츠 샌들을 연상시키지만, 지난 S/S 시즌 각광받은 ‘플립플롭 + 드레스’ 스타일 못지않게 엄청난 반전 케미스트리를 자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