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라이트 베이지를 사수하라

봄의 트렌치는 가을의 트렌치에 비해 더 밝게 선택하는 것이 현명하다. 계절을 거스르는 듯한(?) 분위기를 피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라이트 베이지 컬러를 사수할 것. 이너 역시 아이보리나 화이트, 라이트 그레이 등 화사한 색상이나 실키한 소재를 매치해 산뜻한 느낌을 배가하면 더욱 좋다.

B. 와이드 라펠이나 러플로 경쾌한 포인트를 더하라

봄에만 누릴 수 있는 화사한 분위기를 보다 적극적으로 표현하고 싶다면 더블 브레스티드의 클래식한 코트보다는 가벼운 무드를 고르는 편이 좋다. 비비안웨스트우드나 스텔라 맥카트니의 제품처럼 와이드 라펠이나 러플 디테일이 더해진 트렌치 코트가 완벽한 예.

C. 패턴이나 컬러로 산뜻함 살리기

S/S 시즌에는 다양한 스프링 아우터가 대거 등장했다. 범람하는 아우터의 홍수 속에서 이 봄에 가장 어울릴 패턴과 색을 찾는다면 멀티 컬러와 얇은 선을 통해 무겁지 않게 표현된 체크 패턴과, 봄의 싱그러움을 닮은 그래스 그린(일명 풀 색!)을 눈여겨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