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IONI

perfect wedding tuxedo

턱시도에 대해 가장 먼저 알아둬야 할 사실은 턱시도는 원래 밤에 입는 정장이라는 점이다. 그래서 턱시도를 ‘이브닝 웨어’로 분류한다. 그러므로 엄밀히 말해 저녁에 결혼식을 하는 사람이 턱시도를 입는 것이 격식에 맞다. 하지만 중요한 결혼식에 깐깐한 잣대를 들이밀 필요가 있을까. 대신 제대로 입으면 된다. 턱시도는 재킷 라펠에 광택 나는 새틴 원단을 덧대는 것이 기본이다. 이때 라펠은 끝이 뾰족한 피크트라펠이다. 하지만 디자인에 따라 목을 둥글게 감싸는 모양의 라펠도 있는데, 이걸 숄칼라라고 부른다. 턱시도의 색은 블랙이 기본이며 다크 네이비나 화이트를 활용하기도 한다. 턱시도를 입을 땐 턱시도와 합을 이루는 아이템을 매치하는 것이 원칙이다. 이를테면 보타이, 커프 링크스, 핀턱 셔츠 등이다. 구두는 반짝이는 페이턴트 가죽으로 만든 것이 가장 좋지만 광택이 없는 단정한 블랙도 괜찮다. 마지막으로 커머번드라고 부르는 허리 장식을 두르면 더할 나위 없이 완벽한 턱시도 차림이 될 것이다.

 

1 블랙 숄칼라 라펠 턱시도 재킷 수트서플라이(Suitsupply). 2 블랙피크트라펠 턱시도 재킷 수트 서플라이(Suitsupply). 3 블랙 더블 브레스티드 턱시도 재킷 수트서플라이(Suitsupply). 4 브랙 스리피스 턱시도 재킷 수트서플라이(Suitsupply).

 

1 블랙 커머번드 브리오니(Brioni). 2 블랙 보타이 드레익스(Drake’s). 3 골드 커프스 링크 톰 포드(Tom Ford). 4 블랙 페이턴트 가죽 슈즈 까르미나 바이 유니어페(Carmina by Unipair). 5 베이지 핀턱 셔츠 터불 앤 아서바이 이.나폴리(Turnbull& Asser by E.NAPOLI). 6 블랙 페이턴트 가죽슈즈 휴고 보스(Hugo Bo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