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노(Chino)는 두꺼운 능직 코튼을 말한다.
보통 팬츠로 많이 만들어지는데,
이는 제 1차 세계대전에 미 육군이 입던 작업복에서 유래됐다.

색은 보통 짙은 녹색(카키색), 옅은 베이지, 베이지와 같은
토양색(Earth Tone)이 많다.
남성복에서 팬츠 또는 사파리 재킷으로 많이 만들어지며
여성복에서도 팬츠, 스커트 등으로 제작된다.

흔히 ‘프레피 룩’이라 불리는 아이비 리그 룩에
꼭 필요한 아이템으로 코튼 셔츠, 운동화 등과 매치된다.

그렇다고 매일 학생처럼 입을수도 없는 일,
스트리트 씬에서 치노 팬츠멋지게 차려 입은 여자들에게서 영감을 얻어보자.

이번 시즌 치노 팬츠는 어떻게 스타일링해야 할까?



베이지색 치노 팬츠를 가장 멋스럽게 입는 방법은
트렌치코트와 매치하는 것.

버버리(Burberry)의 웨스트민스터 롱 헤리티지 트렌치코트.
가장 클래식한 디자인의 오버사이즈 코트로
사두면 평생 입고 물려줘도 될 정도로 기본 중 기본이다.
버버리에서 판매 중이며 가격은 2백90만원대.


꽤나 클래식하게 만들어진 톰보이(TOMBOY)의 트렌치코트.
종아리까지 내려오는 길이의
오버사이즈 핏으로 어떻게 입어도 멋스럽다.
게다가 가격도 합리적! SI 빌리지에서 구매 가능하다.


이자벨 마랑(Isabel Marant)의 치노 팬츠.
이자벨 마랑 틀유의 실루엣이 매력적이다.
가격은 40만원대로 공식 홈페이지에서 구매 가능하다.

커버낫(Covernat)의 와이드 치노 팬츠.
헐렁한 티셔츠와 와이드 팬츠 그리고 트렌치코트의 조합은
남녀를 불문하고 멋스럽다.
흰색 운동화도 잊지 말 것.


요즘 유행하는 퍼프 블라우스랑도 은근 잘 어울린다.

보카바카(vocavaca)의 심플한 퍼프 블라우스.
여성스럽게 스타일링하기 보다
사진에서처럼 데님 팬츠나 치노 팬츠에 매치해 보자.
훨씬 스타일리시한 룩을 완성할 수 있을 것.
가격은 15만8천원으로 공식 홈페이지에서 프리오더 가능하다.

씨바이끌로에(See by Chloe)의 사랑스러운 퍼프 블라우스.
검은 실로 수 놓은 디테일이 매력적이다.
가격은 30만원대로 네타포르테(Net-a-Porter)에서 구매 가능하다.


가니(GANNI)의 하이웨이스트 와이드 치노 팬츠.
은근히 사랑스러운 퍼프 블라우스에 와이드 핏 팬츠가 잘 어울린다.
가격은 20만원대로 매치스패션(Matches Fashion)에서 구매 가능하다.

 


아주 살짝 여유 있는 핏의 코스(COS) 치노 팬츠.
퍼프 블라우스와도, 여름 린넨 재킷과도 무난하게 잘 어울릴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