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LOE _ Gabriela Hearst

나타샤 램지 레비에 이어 끌로에를 이끌 새로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가 공개됐다. 그 주인공은 뉴욕 패션위크에서 활약하고 있는 가브리엘라 허스트. 고급스럽고 세련된 룩은 물론이고 전세계 인플루언서들에게 사랑 받은 백 ‘니나’와 아코디언 백이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다이아나’ 와 같은 시그너처 백으로 유행을 선두 해 온 디자이너로, 하우스 브랜드를 이끌 경력과 커리어는 이미 입증된 베테랑이다. 과연 그녀가 끌로에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진행하는 컬렉션은 어떤 모습일지 궁금해진다.

 

GIVENCHY _ Matthew M. Williams

매튜M. 윌리엄스가 지방시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써 선보인 첫 번째 컬렉션이 공개됐다. 1017 Alyx 9SM 으로 스트리트 씬에서 큰 활약을 보여주었던 디자이너로서 기존과는 확실히 다른 컬렉션을 보여줄 거라 기대를 모았었고, 그 기대에 부응하듯 자신의 감성이 짙게 묻어난 룩을 선보였다. 이제 막 새로운 장을 연 그에 대한 평가를 하기에는 아직 이르다. 하지만 전임자와는 확연히 다른 감성을 보여주며 그만의 독창적인 지방시 시대를 열, 다음 시즌이 더욱 기대되는 인물임은 확실하다.

 

FENDI _ Silvia Venturini Fendi & Kim Jones

펜디 역시 멀티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체제를 선택했다. 액세서리와 남성 컬렉션을 이끄는 실비아 벤투리니 펜디와 함께 킴 존스가 오트 쿠튀르, 여성 컬렉션, 퍼 컬렉션의 디렉터로 임명된 것. 이로써 디올 맨 컬렉션과 함께 두 하우스 브랜드의 수장이 된 그가 각각의 컬렉션에서 얼마나 다른 컬렉션을 선보일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현대적 감성과 과감함으로 새로운 에너지를 불어넣을 킴 존스의 펜디 쿠튀르 컬렉션은 1월 말 공개될 예정.

 

PRADA _ Miuccia Prada & Raf Simons

2020년 패션계의 가장 뜨거운 이슈는 단연 라프 시몬스의 프라다 합류 소식이 아닐까. 시너지 효과란 이런 것! 패션계의 거장인 두 디자이너의 색을 정확히 반반 섞어놓은 듯한 첫 번째 컬렉션은 성공적으로 공개된 후에도 끊임없는 화제가 되고있다. 또한 곧 선보일 남성복 컬렉션이 역시 많은 이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으니 이 두 디자이너에 대한 기대감은 쉬이 사그라들지 않을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