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꽃영화상

남산 문학의 집에서 열리는 제3회 들꽃영화상은 좀더 많은 사람들이 창의적이고 예술적인 독립영화에 관심을 가지고, 그 영화들을 좀더 널리 알리기 위해 만들어진 작은 시상식이다. 이번 들꽃영화상은 지난 해 개봉한 10억 미만의 저예산, 독립영화 중 대상으로 한 작품을 뽑고 극영화와 다큐멘터리 각각 감독상과 신인감독상을 비롯해 남녀주연상과 신인배우상, 조연상, 시나리오상 그리고 촬영상 등 11개 부분에 상을 수여하고 공로상과 특별상을 시상한다. 들꽃영화상이 열리는 4월 7일에 앞서 4월 4일부터 6일까지 서울극장에서 주요 후보작들의 특별상영회도 열린다. <밀양 아리랑><위로공단> 등의 다큐멘터리와 <소셜포비아><꿈보다 해몽><한여름의 판타지아><인 허 플레이스> 등 극영화 네 작품이 상영되며 <꿈보다 해몽>과 <한여름의 판타지아><인 허 플레이스>는 상영 후 감독 및 배우가 함께 하는 관객과의 대화 시간이 준비되어 있다. 특별상영회 스케줄은 들꽃영화상 공식 사이트인 www.wildflower-awards.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