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멀웨어(Informalware)

매끈한 라인의 프릿츠 한센(Fritz Hansen) 세븐 체어부터 멋스럽게 낡은 1970년대의 전시 포스터, 북유럽에서 온 빈티지 글라스와 유럽 각지에서 공수한 세라믹 소품과 키친 웨어, 그리고 직접 디자인한 마블 테이블까지. 경리단길의 작은 골목에 자리한 인포멀웨어에서는 예술작품처럼 저마다 다른 이야기를 가진 특별한 디자인 소품을 만나볼 수 있다. 디자이너 출신의 젊은 부부가 운영하는 가게라 두 사람만의 따뜻한 취향이 고스란히 묻어나는데, 커다란 가구뿐만 아니라 당장이라도 집에 가져다 두고 싶은 아기자기한 향초와 러그, 핸드 크래프트 소품까지 다양한 제품이 마련되어 있어 구석구석을 구경하는 재미도 좋다. 햇빛이 스며드는 조용한 공간에 앉아 세월의 감성을 잔뜩 머금은 빈티지 가구를 감상하자면 기분까지 평화로워진다.

주소 서울 용산구 회나무로13길 52-11  문의 02-579-95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