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5dailcukje02_02아이돌의 전설을 만나다
<비틀즈 : 하드 데이즈 나이트> 5월 5일 개봉

이 영화에는 당연하게도 비틀즈가 나온다. 하지만 그들이 나온 영상을 편집한 다큐멘터리 전기영화는 아니다. 비틀즈가 떠오르는 아이돌로 인기를 구가하기 시작하던 때인 1964년, 풋풋한 얼굴로 무대 위는 물론 백스테이지와 일상 속 자신들의 모습을 직접 연기했다. 영화에서는 비틀즈의 초기 명곡을 들을 수 있음은 물론, 무엇보다 멤버 각각의 실제 캐릭터와 매력이 잘 드러나 실제 개봉 당시 엄청난 팬덤을 양산하기도 했다. 4K 리마스터링을 거친, 50년만에 재개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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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기 넘치는 첫사랑의 기억
<싱 스트리트> 5월 19일 개봉

<원스>, <비긴 어게인>에 이어 세 번째 음악 영화를 만들며 이 장르에 있어서는 독보적인 캐릭터를 구축한 존 카니 감독. 어른들의 세계를 그린 전작들에 비해 한결 경쾌하고 유머러스해진 이번 영화는 한 눈에 반한 그녀에게 잘 보이기 위해 동네 친구들과 밴드를 급조하는 고등학생이 주인공이다. 부풀린 사자머리에 청청 패션을 하고 듀란듀란의 노래를 듣는 이들을 보면서 1980년 대를 만끽할 수 있다. 감독의 자전적인 이야기여서 더욱 정다운 시선이 느껴지는 영화다.

 

 

 

 

 

 

1605dailcukje02_16힐링은 가까이에 있다
<천국에 있는 것처럼> 5월 26일 개봉

원래 2004년에 스웨덴에서 개봉했던 이 영화는 유럽 전역에서 사랑을 받았고, 2007년엔 호주에서 개봉해 103주간 상영되며 세계적으로 긴 여운을 남겼다. 경쟁적인 음악계의 분위기에 지쳐 고향으로 돌아온 천재 마에스트로가 마을 합창단을 이끌며 의외의 하모니를 만들어낸다. 세월을 훌쩍 넘겨 국내 개봉을 앞둔 영화는 가장 정직하고 진심 어린 방법으로 감동을 이끌어낸다. 우리에겐 <미션 임파서블 : 고스트 프로토콜>의 악역으로 익숙하지만 알고 보면 스웨덴의 국민 배우인 미카엘 니크비스트가 주인공이다.

 

 

 

https://youtu.be/YT30YogN_S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