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너

가운데 동그란 부분을 엄지와 검지로 쥐고 휠을 돌리는 장난감 스피너. 별 것 아닌 장난감이지만 휠이 빠르게 돌아가며 만들어내는 컬러나 패턴을 멍하니 바라보고 있으면 최면에 걸린 듯 스트레스가 풀린다고. 스피너 열품에 힘입어 러쉬를 비롯해 스피너 코스메틱 제품이 등장했고, 현란한 스피너 기술을 자랑하는 이들도 많아졌다. 디자인에 따라 무게나 손에 느껴지는 진동과 만들어지는 패턴이 다르니 취향에 따라 골라볼 것.

 

 

더 다양한 스피너가 궁금하다면?  

 

슬라임

국내에서 아이유 장난감으로 알려지며 급속도로 매니아 층이 형성되고 있는 장난감. 사실 슬라임은 아이들 사이에서 액체괴물(액괴)라는 별명으로 유행하는 장난감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사용법은 간단하다. 마치 껌처럼 점성이 있는 반죽을 손으로 늘이고 주무르고 누르면서 가지고 노는 것. 또한 크러시 슬라임, 크리스탈 슬라임, 진주 슬라임 등 슬라임 안에 어떤 재료를 섞느냐에 따라 촉감과 소리, 색감이 달라진다. 대부분 개인 판매자를 통해 판매되는데, 물풀과 렌즈 세척액 등 간단한 재료만 있으면 직접 만드는 것도 어렵지 않으니 도전해볼 것. 영상은 소리를 켜고 감상하자.

 

슬라임 만들기에 도전하고 싶다면? 

 

스트레스 볼

물렁물렁한 인형을 손에 쥐고 주물럭거리는 스트레스 볼은 사실 꽤 오래 전부터 스트레스 해소용 장난감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최근 SNS에 올라오는 스트레스 볼은, 슬라임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라고 봐도 무방할 듯. 주무르는 용도보다는 뾰족한 도구로 찔러 터뜨리거나(터지기 직전의 긴장감이란!) 안에 든 내용물을 짜내며 스트레스를 푸는 어른들이 대부분! 피지 짜는 동영상을 보며 희열을 느끼는 것과 비슷한 심리가 아닐지 추측해본다.

 

 

스트레스 볼도 집에서 만들 수 있다. 

 

 

키네틱 샌드

인스타그램 중독자라면 칼로 색모래를 자르는 영상을 한 번쯤은 본 적 있을 듯. 키네틱 샌드 역시 아이들 사이에서 ‘뽀송이모래’라는 별칭으로 유행한 장난감에 어른들이 더 열광하는 모양새다. 점성이 있어 흩어지지 않고 보송보송한 촉감이라 집에서도 쉽게 모래장난을 하듯 가지고 놀 수 있는 장난감. 예쁘게 모양 잡은 키네틱 샌드를 칼이나 가위 등의 도구로 자르면서 서걱서걱 하는 소리를 듣거나, 잡아놓은 형태를 망가트리면서 스트레스를 푼다. 온라인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