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스하다가 문득 자신이 지금 엄청 못생겨 보일 것 같다는 걱정을 해본 사람 없어?

└ mememe 나! 난 특히 여성 상위 체위에서 남자친구 위에 올라앉아 움직일 때 뱃살이 심히 신경 쓰여. 어떨 땐 배가 출렁이는 것이 느껴지거든. 그 때문에 섹스에 집중할 수 없을 때도 있어. 왠지 그가 내 아랫배 쪽을 계속 쳐다보는 것 같기도 하고 말이야.
└ blowjobfairy 너희 혹시 혼자 거울 앞에서 오럴 섹스 흉내 내본 적 있니? 없으면 한번 해봐. 본인 표정에 충격 받을걸.
└ whynot 여성 분들, 남자들은 그녀가 기꺼이 입으로 해줄 때는 혼이 나가서 그런 걸 신경 쓸 새가 없어요. 못생겨 보이긴커녕 완전 섹시해.

 

 

내 페니스가 너무 커서 여자친구가 아파해. 혹시 해결책 아는 사람?

└ kingcobra 길이가 문제라면 다른 각도나 체위를 연구해봐. 자궁 경부는 전체가 일자로 평평한 게 아니라 가장자리가 가운데보다 더 깊어서 다른 방향으로 삽입하면 그녀가 덜 아플 거야.
└ longjohns 다음번엔 페니스에 두꺼운 콕 링을 끼우고 해봐. 최소 0.5cm 정도는 삽입 길이를 줄여주니까. 작지만 큰 차이야. 아니면 그녀에게 뿌리 쪽을 잡아달라고 해. 그게 의외의 흥분 포인트가 될 수 있어.
└ sorrynotsorry 미안. 냉정하게 말해서 서로 체급이 맞는 다른 사람을 찾아보는 편이 나을 거야.

 

 

말하기 부끄럽지만 커닐링구스를 할 때 여자친구의 항문에서 나는 냄새가 좋아. 나만 그런 걸까?

└ nomoreass 진심이야?!
└ legendary69 나는 이해함. 샤워를 한 후의 청결한 그곳은 보통 상상하는 것과 다른 냄새가 나. 그와 69 체위를 할 때 알게 되었지.
└ roughtough 꼭 그 냄새가 좋다기보다는 그 냄새를 맡는다는 것이 네가 곧 섹스를 하게 될 거라는 사실을 알려주기 때문에 기분이 좋은 것이 아닐까?
└ humplelujah 흠. 파블로프의 개 이론이군. 일리가 있어.

 

 

진지한 고민이야. 사랑을 나누는 것과 섹스를 하는 것의 차이점이 뭘까?

└ maninlove 상대방이 네가 사랑하는 사람인지 아닌지에 달린 거야.
└ dirtyscotty 같은 사람과도 어느 날은 로맨틱하게, 다른 날은 격하게 섹스를 할 수 있는 것 아닐까?
└ ineedwowsex 섹스를 한 후에는 그냥 피곤해. 하지만 사랑을 나눈 후에는 신체적인 피로를 넘어서는 충만함이 있지.
└ nineandhalfweeks 아이 콘택트.
└ smoothsex 바로 이거야. 잠자리에서 시선을 교환하는 것이 얼마나 큰 교감인지 사람들은 잘 모르는 거 같아.
└ nineandhalfweeks 자매품으로 ‘키스’도 있어.
└ longkissgdnite 맞아. 나는 언젠가부터 남자친구와 관계를 할 때 더 이상 키스를 하지 않게 되었어. 우린 그냥 섹스를 하는 사이가 된 걸까.

 

 

 

최근 만난 여자들과 본 포르노로 추측해보는 건데, 이제 비키니 왁싱은 한물간 거야?

└ drporn 글쎄, 하긴 나도 근래 제모를 하지 않은 여자를 전보다 자주 만나긴 해. 그렇다고 하더라도 현실에서 브라질리안 왁싱이 유행한 적은 없는 것 없지 않아? 결국 털 한 올 없는 여자에 대한 환상은 우리가 보는 포르노에서 온 거니까.
└ liveyourlife 난 10대 때부터 죽 비키니 제모를 했어. 피부가 민감해 고생을 엄청나게 했지만 남들이 다 하니까, 남자친구가 원하니까 완전히 밀어버렸지. 하지만 몇 년 전부터는 그냥 너무 길지 않게 트리밍만 하고 있어. 몇 명의 남자와 연애를 했지만 진심으로 불평하는 남자는 없었어.
└ bushman 난 남자지만 아래를 손질하는 것이 너무 귀찮아. 그래서 여자들의 마음을 이해해.

 

 

다들 섹스를 할 때 언제 상대방이 미칠 듯이 섹시하다고 느껴?

└ hotsauce 섹스가 끝나고 침대에 누워 저쪽 탁자에 있는 물을 마시러 간 남자친구를 물끄러미 바라보고 있었어. 근데 그가 물을 들이켜고는 나를 보더니 무심한 듯 단호한 목소리로 이러는 거야. “아, 걱정 마. 나 아직 너랑 볼일 안 끝났어.” 그러고는 곧장 다시 와서 내 다리를 홱 잡아채 단숨에 침대 끄트머리로 끌어당겼지. 그대로 그와 두 번째 섹스를 하는데 처음 할 때보다 두 배는 더 강렬했어.
└ eldoradick 예전 남자친구와 관계하는 중에 그가 왠지 나를 애원하듯 바라볼 때가 있었는데 그 눈빛이 아직도 가끔 생각나.
└ sweetwifey 가끔 평일 아침에 섹스를 한 뒤 침대에 누워 그가 수트를 입는 걸 지켜볼 때?
└ meandmygeneral 여자친구가 섹스 도중에 자기도 모르게 내 이름을 부를 때가 있는데 그때 완전 흥분돼.
└ uknownth 이건 우리 둘만의 게임 같은 건데, 남자친구가 섹스 중간에 천천히 셋을 세다가 내 안에서 페니스를 빼. 그러면 정말 나도 모르게 셋이 되기 전에 더 깊이 느끼려고 안달하게 돼. 카운트다운이 끝나고 그가 페니스를 뺄 때 느끼는 오르가슴은 그야말로 차원이 다르더라고. 숫자를 세는 그의 목소리조차 완전 섹시해.

 

 

스물한 살 남자야. 가족들이 여행 가고 없는 주말, 방금 거실에서 자위를 하다가 그만 카펫에 사정을 해버리는 대참사가 일어났어. 얼룩을 어떻게 없애지?!

└ r ubrubrub 물걸레로 박박 문질러. 반드시 찬물로!
└ jediinbed 왜 찬물이어야 해?
└ cookurbody 진짜 몰라서 묻는 거야? 정액에 있는 단백질 성분은 열을 받으면 하얗게 굳어버려. 카펫 위에다 달걀 프라이를 만드는 격이라고.
└ mrexperience 사실 문지르지 말고 젖은 수건으로 꾹꾹 눌러 닦아내는 게 더 효과적이야. 그리고 단백질 성분이 함유된 얼룩은 효소계 세제로 없애야 하는데, 제일 쉽게 구할 수 있는 게 식초야. 단백질을 분해하거든.
└ shutyoface 어지간하면 방에서 하세요 좀….
└ guiltypleasure 가끔은 좀 더 넓은 세상에서 자유를 만끽하고 싶지 않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