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UM.DAUDA 에디터의 추천!

다도, 어렵지 않아요 ‘맛차차’

 

서울 숲을 배경 삼아 차를 즐길 수 있는 곳이 있다. 성수동 골목에 자리 잡은 맛차차가 그곳이다. 투명한 유리를 통해 보이는 푸른 녹음과 눈 앞에서 직접 내려주는 티 한 잔이면 힐링은 물론 건강해지는 느낌이 든다.

맛차를 좋아하는 주인장이 한국의 다원들을 찾아 다니며 공부도 하고, 일본에서 직접 마시고 즐기면서 쉽게 차를 접할 수 있는 장소를 오픈 했다. 제주산, 하동산 맛차를 사용한다. 가장 인기 있는 메뉴는 맛차 블랑. 우유와 크림을 섞어 비주얼뿐 아니라 맛도 감동이다. 그리고 맛차 세레모니는 코스 다도인데, 매화차와 직접 만드는 다식, 맛차 3가지를 즐길 수 있다. 그 외에도 우린 맛차와 푸딩, 떡과 같은 디저트도 즐길 수 있다. 특히나 이곳에는 직접 만들어 판매하는 굿즈들도 있다. 한국 작가들과 협업하여 만든 도자기와 다도를 즐길 수 있는 제품들이 있다.

다도를 더 즐기고 싶다면 티 클래스를 신청해보자. 격주로 진행되고 있는데, 인스타그램에서 신청 가능하다.(@matchch_seoul) 앞으로 웰니스에 관련된 클래스를 기획하고 있다니 항상 주시하자.

차 본연의 문화를 공유하고 싶다는 주인장의 바램처럼 도심 속 숲 속에서 즐기는 다도는 차를 즐겨 마시지 않았던 이들도 다도 문화에 빠지기 충분하다.

주소 서울 성동구 서울숲2길 18-11
문의 02-468-8707, @matchacha_seoul
영업시간 수~금 11:00-19:00, 토~일 11:00-18:30 (월, 화 휴무)

 

 

@LXXJEMMA 기자의 추천!

이유 있는 유명세 ‘노박주스’

‘디톡스 다이어트’가 유행하면서 불티나게 팔렸던 디톡스 주스나 착즙 주스들은 그만큼의 효과를 내지 못하면 소비자들의 신뢰를 얻지 못했다. 그런 점에서 오픈 후 지금까지 꾸준히 단골을 늘려가는 ‘노박주스’를 주목해 볼 만하다.

노박주스의 이름은 ‘순박하고 어리숙하다’라는 뜻을 가진 순 우리말 ‘노박’을 그대로 옮겨 놓은 것이다. 자연스럽고 예스러운 이름처럼, 넓지는 않지만 푸릇푸릇하고 자연 친화적인 외관과 인테리어는 손님들로 하여금 편안함을 느끼게 해준다.

이번 여름, 몸을 좀 더 가볍게 하고자 하는 사람들을 위해 추천하는 주스는 ‘노박주스’와 ‘에버그린 주스’. 사과, 비트, 생강이 들어간 노박주스는 자주색 컬러로 다른 주스들에 비해 약간의 쓴맛이 있는 편. 그렇다고 인상을 찌푸릴 정도는 아니다. 쓴맛이 느껴지는 만큼 디톡스의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하니 이 정도의 쓴+단맛은 환영이다. 그에 비해 쓴맛은 없고 단맛이 강한 에버그린 주스는 사과, 레몬, 케일, 당근, 샐러리가 들어가는 초록색 컬러의 주스다. 쓴맛이 익숙하지 않은, 어린이 입맛의 소유자들에게 추천하는 건강음료다.

매년 여름, 노박주스에서는 오렌지, 레몬, 자몽으로 만든 알사탕 청을, 겨울에는 생강 청을 직접 만들어 판매하고 있다. 인스타그램으로도 주문을 받고 있어 굳이 매장방문을 하지 않아도 된다.

주소 강남대로 162길 20
영업시간 평일 11:00-19:00, 주말 휴무
문의 02-6407-96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