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에 볼 만한 신작 영화 4편을 모았다.

장사리: 잊혀진 영웅들

 <장사리: 잊혀진 영웅들>은 인천상륙작전 하루 전
7백여 명의 유격대가 북한군에 맞섰던 장사상륙작전을 다룬다.
최성필(최민호), 기하륜(김성철) 등
평균 나이 17세의 학도병 및 군인으로 구성된 이들은
2주간의 짧은 훈련을 받은 후 대위 이명준(김명민)을 따라
장사리 해변에서 치열하게 싸운다.
‘잊혀진 영웅들’의 활약을 통해 역사를 되돌아보게 만드는 작품.
할리우드 배우 메간 폭스와 조지 이즈의 출연도 화제다.
<친구>의 곽경택 감독과 <포화 속으로>의 김태훈 감독이 공동 연출했다.

9월 25일 개봉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아홉 번째 영화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한물 간’ 액션 스타 릭 달튼(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과
그의 스턴트맨 겸 매니저 클리프 부스(브래드 피트)가
과거의 영광을 되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데,
인기 배우 샤론 테이트(마고 로비)가 이들의 옆집으로 이사 온다.
1969년 배우 샤론 테이트의 실제 사망 사건
기발하게 뒤집어 만든 흥미로운 전개가 관전 포인트로
당시를 연상시키는 의상과 음악도 몰입감을 높인다.
제72회 칸 영화제 경쟁 부문 진출작.

9월 25일 개봉

양자물리학

<양자물리학>에서 유흥업계를 부흥시키는
‘화타’로 활약 중인 주인공 이찬우(박해수).
그는 “생각은 현실이 된다”라는 신념을 가지고 있는데,
어느 날 연예인, 검찰, 정치계 인물이 연루된
마약 스캔들에 대해 알게 된다.
그리고 ‘업계 퀸’으로 알려진 성은영(서예지),
범죄정보과 계장 박기헌(이상호)과 함께 진실을 파헤친다.
굳은 신념으로 위기를 극복하며 부패한 권력에 맞서는
인물들의 모습이 통쾌한 웃음을 전한다.
<두 남자>를 연출한 이성태 감독의 작품.

9월 25일 개봉

매트릭스

인공지능과 인간의 대결을 담은 SF 액션 블록버스터
<매트릭스>가 개봉 20주년을 맞아 4DX로 돌아왔다.
섬세하게 움직이는 ‘모션 체어’,
날아오는 총알이나 주먹에 맞은 듯한 느낌을 주는
등받이와 쿠션의 ‘백 티클러’ 기능 등을 통해
더욱 스릴 넘치는 액션 신을 즐길 수 있다.
최근 <매트릭스 4>의 제작이 확정된 만큼
이번 기회에 릴리 워쇼스키라나 워쇼스키의 연출,
키아누 리브스의 연기를 다시 감상해도 좋을 듯하다.

9월 25일 재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