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스키 술

1 아벨라워 16년 더블캐스크 한 모금만으로도 잊히지 않을 정도로 독특하고 개성 강한 향과 여운을 지니고 있다. 달콤한 꿀과 바닐라 향이 코를 자극하고 목을 타고 넘어가는 느낌 또한 꽤 강렬하다. 첫 향과 끝에 남는 여운이 달라 북적대는 모임에서 왁자하게 마시기보다 고요하게 혼자서 향과 맛을 음미하는 것이 이 술을 즐기는 더 좋은 방법이다. 24만원. 2 더 맥캘란 에디션 N°5 다층적이고 정교한 과정을 거쳐 탄생한 맥캘란이 팬톤과 협업하며 새로운 색을 입었다. 매혹적인 짙은 보랏빛을 띠는 새로운 에디션이 탄생한 것. 바닐라와 토피 아로마 그리고 참나무, 육두구, 생강, 레몬, 바질, 배 향이 특징으로 달콤한 여운이 길게 남는다. 23만원. 3 네이키드 그라우스 이름처럼 숨기는 것도 없고, 이렇게 마셔야 한다는 격식도 없다. 블랙 체리, 코코아 파우더, 오크우드 향이 적절한 조화를 이루고 부드럽다. 달콤한 맛을 지닌 칵테일의 베이스로도 제격이다. 맛도 가격도 부담이 적으니 다양한 방식으로 맛보기를 권한다. 마시는 재미에 혼술도 외롭지 않을 것이다. 6만5천원. 4 발렌타인 싱글몰트 12년 글렌버기 발렌타인 위스키 블렌딩의 중심이라고 평가받는 글렌버기 증류소에서 12년의 시간을 거친 싱글몰트 원액으로 탄생한 에디션. 토피 애플의 달콤함을 시작으로 음미하는 동안 바닐라, 헤이즐넛 향을 느낄 수 있다. 스트레이트로 마실 때는 달콤한 디저트와, 하이볼로 만들면 매콤한 한식 메뉴와 훌륭한 조합을 이룬다. 가격 미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