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셋째주, 첫방송한 드라마와
새롭게 개봉한 영화를 3편씩 추천한다.

드라마

안녕 드라큘라

각자 마음에 묻어둔 고민을 ‘드라큘라’에 비유하고
이를 직면하면 극복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은 단편 드라마 <안녕 드라큘라>.
안나(서현), 서연(이주빈), 유라(고나희) 세 사람이
현실의 어려움을 딛고 성장하는 과정을 보여준다.
<아름다운 세상>에 프로듀서로 참여했던 김다예 감독이 연출했고
2부에 걸쳐 방송된다.

편성 월·화요일 오후9시30분 JTBC
첫방송 2월 17일, 18일(2부작)

하이에나

드라마 <하이에나>의 주인공은
상위 1%의 부와 권력을 누리는 인물들을 돕는 변호사들.
돈을 벌 수 있다면 무엇이든 하는 정금자(김혜수)와
엘리트의 삶을 살아온 윤희재(주지훈),
두 변호사가 업계에서 생존하기 위해 대립한다.
점점 밝혀지는 둘의 관계가 관전 포인트.
<별에서 온 그대>를 제작한 장태유 감독의 신작이다.

편성 금·토요일 오후 10시 SBS
첫방송 2월 21일

하이바이, 마마!

사고로 목숨을 잃고 귀신이 된 차유리(김태희)가 환생해
남편 조강화(이규형)와 딸 서우(서우진)에게 다시 나타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하이바이, 마마!>.
귀신을 따뜻한 마음을 지닌 존재로 설정하며
죽음에 대한 공포나 슬픔보다는 웃음을 전하는 데 주력한 작품이다.
<오 나의 귀신님>의 유제원 감독이 연출했다.

편성 토·일요일 오후 9시 TvN
첫방송 2월 22일

영화

1917

제1차 세계대전 당시인 1917년을 배경으로 한 영화 <1917>.
아군에게 명령을 전하기 위해 적진을 가로지르는 영국 병사
스코필드(조지 맥케이)와 블레이크(딘-찰스 채프먼)의 사투를 담았다.
짧은 컷을 이어 붙여 연속 촬영한 장면처럼 보이게 하는
원 컨티뉴어스 숏‘ 기법으로 화제가 된 작품.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촬영상과 시각효과상, 음향믹싱상까지 수상했다.
<007 스펙터>를 만든 샘 멘데스 감독의 신작.

개봉일 2월 19일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일본 작가 소네 게이스케의 장편 소설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이 국내에서 영화로 제작됐다.
평범한 삶을 살던 사람들이 돈 가방을 차지하기 위해 범죄를 저지르는데,
시간 순서를 따르지 않는 전개 방식이 긴장감을 높인다.
전도연, 정우성, 윤여정 등 유명 배우들이 다수 출연했고
김용훈 감독의 상업 영화 데뷔작으로
<범죄도시>, <악인전>의 제작진도 함께했다.

개봉일 2월 19일

작가 미상

영화 <작가 미상>은 제2차 세계대전 전후의 혼란스러운 현실에서
진실만을 그리고자 했던 미술학도 쿠르트(톰 실링)의 이야기다.
독일 미술가 게르하르트 리히터가 동독에서 서독으로 탈출한 후
화가로 데뷔할 때까지의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됐다.
<타인의 삶>으로 제79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한
플로리안 헨켈 폰 도너스마르크 감독의 신작.

개봉일 2월 2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