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케아

지난 11월, 성수동에 문을 연 팝업 ‘이케아 랩’을 시작으로 이케아 코리아는 지속가능성과 관련된 활동을 벌이고 있다. 그리고 2021년을 ‘지속가능성의 해’로 선언하며 본격적으로 건강한 지구의 미래를 지키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준비했다. 그 중 하나가 ‘바이백 프라이데이’ 프로모션이다. ‘바이백 프라이데이’는 구매해 사용한 가구를 재판매해 제품의 수명을 연장하는 방식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자원 순환에 관해 고민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마련한 프로젝트다.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사람은 아케아 코리아 웹사이트 내 바이백 서비스 페이지나 가까운 이케아 매장 내 교환&환불 코너에서 견적을 받고 재판매를 할 수 있다. 이뿐만 아니라 본격적인 ‘지속가능성’의 실천을 위해 서울디자인대잔과 업무 협약 양해각서도 채결했다. 이들은 협약을 통해 사람과 지구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다양한 협업을 약속했으며, 첫 번째 행동으로 ‘숲(SUP) 공헌 수퍼백 나눔 행사’를 준비했다. 자투리 패브릭을 활용한 업사이클 보조 가방인 ‘수퍼백’과 이케아 미술놀이 상품 등으로 구성된 ‘새활용꾸러미’를 제작해 250명의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지급하는 행사로 자원순환에 관한 인식 강화를 목표로 삼았다. 이케아 코리아 대표와 최고 지속가능성 책임자(CSO: Chief Sustainability Officer)를 맡고 있는 프레드릭 요한손(Fredrik Johansson)은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집과 일상에서도 지속가능하고 건강한 생활을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기획하고 이에 적극 참여할 것이다”고 밝혔다.

 

Jane Jackson (red fleece, beanie) repairing some down holes on an old blue puffy. Worn-wear. Morning outside Bishop on the tablelands.

파타고니아

“우리는 우리의 터전, 지구를 되살리기 위해 사업을 합니다.”라는 사명을 가진 파타고니아는 지구와 환경, 사람을 이야기할 때 빠질 수 없는 브랜드다. 이들의 행동은 유기농 원단을 사용하거나 재활용 제품을 생산하는 것을 이미 넘어섰다. 파타고니아는 2011년 ‘이 재킷을 사지 마세요(Don’t buy this jacket) 광고와 2013년 ‘원웨어(Worn Wear)’ 캠페인에 이어 2020년 ‘덜 사고, 더 요구하세요(Buy Less, Demand More)’라는 글로벌 캠페인을 통해 자신들의 제품을 덜 사는 방식까지 외치며 지속가능성을 위해 앞장서는 중이다. 이 캠페인들은 모두 의류 산업이 야기하는 사회적, 환경적 폐해를 지적하고 소비자들의 행동 변화를 촉구하고자 기획된 것으로 ‘소비를 줄이는 행동이 곧 지구를 되살릴 수 있는 해결책이 될 수 있음’을 설명하고 있다. 특히 최근 시작한 ‘덜 사고, 더 요구하세요’는 덜 사는 행위를 통해 새 옷을 만들기 위해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과 각종 폐기물과 물 사용량을 줄이고, 소비자가 ‘더 많이 요구’함으로써 기업의 제품 생산 과정을 바꾸고, 다음 세대를 위한 더 나은 미래를 만들 수 있다. 파타고니아는 이 캠페인의 가치를 실천하고자 2025년을 목표로, 생산되는 모든 제품을 재활용이나 재생 가능한 소재로 만들고, 현재 제품군의 83%에 적용되고 있는 공정 무역 봉제 비율을 더 확대할 예정이다.

 

‘원더플 캠페인 : 한번 더 사용되는 플라스틱’

코카-콜라

코카-콜라는 코로나19로 인해 가장 큰 환경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플라스틱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배달앱 ‘요기요’와 함께 하는 이번 프로젝트의 이름은 ‘원더플 캠페인 : 한번 더 사용되는 플라스틱’으로 사용된 플라스틱이 올바른 분리수거를 통해 유용한 굿즈로 돌아오는 자원순환 과정을 직접 경험하도록 기획됐다. 방식은 간단하다. 코-크 플레이와 요기요 앱 내의 캠페인 배너를 클릭해 참여자로 선정이 되면 집으로 배송되는 제로웨이스트 박스에 사용한 플라스틱 용기나 음료 페트병을 올바르게 분리수거 후 박스에 새겨진 QR코드를 이용해 회수 신청을 한다. 이렇게 회수된 플라스틱은 코카-콜라 굿즈로 재탄생해 참가자들에게 재 전달 될 예정이다. 또 캠페인 전 기간(2020년 12월부터 2021년 2월까지)에 걸쳐 가장 많은 양의 플라스틱 분리수거를 한 ‘수거왕’ 참가자에게는 코카-콜라의 샌드위치 메이커가 증정된다. 더불어 수거된 플라스틱으로 굿즈를 제작하고 남은 여분으로는 비말차단 효과가 높은 페이스쉴드를 제작해 코로나19 방역 최전선에 있는 의료진과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소상공인에게 전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