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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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본명: 공지철, 孔劉, 1979년 7월 10일 ~ )는 대한민국의 배우이다. 본명은 공지철으로, 본관은 곡부이다. 2000년 Mnet VJ 7기로 연예계에 데뷔했으며, 이후 2001년 KBS 드라마 《학교 4》를 통해 연기자로 정식 데뷔했다. 2008년 1월 14일 군입대해 2009년 12월 8일에 전역했다. 그의 주요 출연작으로는 드라마 《건빵선생과 별사탕》(2005), 《어느 멋진 날》(2006), 《커피프린스 1호점》(2007), 《도깨비》(2016 ~ 2017) 등과, 영화 《그녀를 모르면 간첩》(2004), 《김종욱 찾기》(2010), 《도가니》(2011), 《용의자》(2013), 《부산행》(2016), 《밀정》(2016) , 《82년생 김지영》(2019) 등이 있다.

공유의 성장과정

공유는 1979년 7월 10일, 부산광역시에서 태어났다. 형제로는 누나 한명이 있다. 본명은 공지철으로 아버지의 성 ‘공’과 어머니의 성 ‘유’를 따서 공유라는 예명을 지었다. 본명은 본관은 곡부이다. 그의 아버지는 야구명문 부산상고 출신으로, 1982년 롯데 자이언츠 부산 사무소장을 지냈고, 1983년부터는 3년간 1군 매니저로 활동하며 1984년 팀이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하는 데 조력자 역할을 했다고 한다.

공유는 동인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1년 뒤인 1999년 경희대학교 연극영화학과에 입학하였고 졸업 이후에는 동대학교의 아트퓨전디자인대학원 퍼포밍아트학과에 입학했고 석사학위를 받았다.

공유 경력

공유는 1999년 잡지 및 TV 광고 모델로 활동을 시작했으며, 2000년 Mnet VJ 7기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이듬해인 2001년에는 《골뱅이》, 《립스틱》,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 《쌍둥이네》 등 다수의 시트콤에 단역으로 출연했으며, 이후 스타 등용문이라 불린 KBS2 청소년 드라마 《학교 4》를 통해 연기자로 정식 데뷔하였다. 극 중 그는 막대사탕을 들고 다녀 ‘캔디 보이’라는 애칭을 얻었고, 임수정과 함께 꽤 비중 있는 역할로 주목을 받았다. 당시 23살이라는 늦은 나이에 데뷔로 절대 기죽지 않고 자신감을 가지겠다 다짐하고 연기를 시작했다고 한다. 그리고 2002년 KBS2 드라마 《언제나 두근두근》, 《거침없는 사랑》에서 조연으로 출연했다. 그러나 그 후 2003년 첫 주연작 SBS 시트콤 《스무살》이 조기 종영하는 아픔을 겪게 됐다.

이후 MBC 음악 프로그램 《생방송 음악캠프》의 MC를 맡았다. 작품에서는 영화 《동갑내기 과외하기》(2003)와 《잠복근무》(2005)에서 연이어 고등학생 역을 맡은 공유는 《그녀를 모르면 간첩》, 《S 다이어리》로 김선아와 연이어 호흡을 맞추었고, 야구 영화 《슈퍼스타 감사용》(2004)에서 전설의 우완투수 박철순 역으로 특별출연, 우완투수의 폼을 완벽히 소화해 극찬을 받았다. 공유는 2005년 SBS 드라마 《건빵선생과 별사탕》에서 조금 어리숙한 느낌의 철없지만 사랑스러운 고등학생 박태인 역을 맡아 선생님 나보리(공효진 분)와 연상연하 커플 연기로 여심을 흔들기 시작하며 좋은 반응을 얻기 시작했다.

2006-2010: 커피프린스 1호점, 주목과 성공
공유는 이후 차근차근 주연으로 올라서며 내공도 닦아왔고, 2006년 MBC 드라마 《어느 멋진 날》에서 사기와 거짓말이 생활인 호주 뒷골목 건달로 어린 시절 헤어진 여동생 서하늘(성유리 분)을 찾아 한국으로 건너온 서건 역할을 연기했다.이 작품은 자신의 심장은 바로 이 남자라고 생각하는 여자와 자신에게는 심장이 없다고 생각하는 남자의 이야기를 그렸으며, 그는 MBC 연기대상 미니시리즈부문 연기상을 수상했다.

29살에 접어들면서 스타로 도약하는 관문에서 번번이 주춤하는 듯 보이던 그에게 일생일대의 기회가 찾아왔다. 2007년 MBC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에서 겉으론 차갑고 냉정해 보이지만 속으론 한없이 다정한 사장, 최한결 역으로 단숨에 ‘로코킹’이란 수식어가 붙었고, 스타덤에 오르며 신드롬급 인기를 얻었다. 하지만 공유는 당시에 이 작품을 처음에는 거절했었는데, 이유는 20대 후반에는 시청자들이 쉽게 공감할 수 있는 로맨틱코미디 작품이 싫었고 억지로 출연하는 건 거짓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언급했었다. 그는 MBC 연기대상 남자우수연기상을 수상했다. 같은 해 미이케 다카시 감독의 일본 영화 《용이 간다》에 출연했다.

공유는 인기 최고조의 시점에 군입대를 선택했고, 2008년 1월 6일 군입대 전 마지막 팬미팅이 성균관대학교 새천년홀에서 열렸다. 이후 1월 14일 군입대해 5주간의 기초 군사훈련을 마치고 논산훈련소에서 퇴소해 육군기계화학교에서 3주간의 후반기 교육을 마치고 강원도 철원 6사단으로 자대 배치를 받은 후 그해 9월 홍보지원반원(연예병사)에 선발된 후 복무를 마치고, 2009년 12월 8일에 전역했다.공유는 군복무 동안 국방홍보원 연예병사로서 국군방송(KFN)에서 DJ로 활동했다.

공유는 2019년 영화 《82년생 김지영》에 출연했다. 이 작품은 1982년 태어나 2019년 오늘을 살아가는 김지영의 아무도 몰랐던 이야기를 그린 100만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있으며, 주인공 김지영의 남편 정대현 역을 맡아, 가끔 다른 사람이 된 듯한 아내의 변화에 마음 아파하는 모습을 연기했다. 또한 공유는 이 작품으로 정유미와 ‘도가니’, ‘부산행’에 이어 세 번째로 호흡을 맞추게 됐다. 이듬해인 2020년 그는 영화 《서복》에서 과거의 사건으로 인해 트라우마를 안고 외부와 단절된 삶을 살아가고 있는 전직 정보국 요원 민기헌 역을 맡아 연기했다. 이 작품은 인류 최초의 복제인간 서복(박보검 분)을 극비리에 옮기는 생애 마지막 임무를 맡게 된 남성이 서복을 노리는 여러 세력의 추적 속에서 특별한 동행을 하며 예기치 못한 상황에 휘말리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공유는 이후 김태용 감독의 신작 《원더랜드》에 출연이 확정됐다. 이 작품은 보고 싶은 사람을 볼 수 있게 해주는 가상세계 원더랜드에서 세상을 떠난 가족, 연인과 영상통화로 다시 만나는 이야기를 그리며, 그는 세상을 떠난 아내(탕웨이 분)를 의뢰한 40대 남성을 연기한다. 또한 넷플릭스 새 오리지널 시리즈 《고요의 바다》에 출연하는 것이 보도 되었다. 이 작품은 필수 자원 고갈로 황폐해진 미래의 지구를 배경으로 달에 버려진 연구기지에 의문의 샘플을 회수하러 가는 정예 대원들의 이야기를 그리며, 그는 제한된 정보에 의존해 막중한 임무를 이끄는 탐사 대장 한윤재 역을 연기한다.

공유 화보

공유 마리끌레르 화보

공유는 에피그램 (2017년 10월호) 화보와 2016년 7월호 [공유가 그리는 그림] 인터뷰를 마리끌레르와 진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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