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소윤

황소윤

1997년 5월 23일에 태어나 제천간디학교를 졸업했다.
한국의 싱어송라이터. 2017년에 데뷔한 밴드 새소년의 보컬/기타리스트이다.

초등학생 시절 처음 기타를 접하게 되었다고 한다. 당시 소윤은 피아노 등 여러 악기를 해볼 기회가 있었는데, 기타가 자신을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악기라서 마음에 들었다고 한다. 이를 계기로 소윤은 어머니를 졸라 기타 학원에 다니기 시작했다. 기타는 낙원 상가에서 세뱃돈을 열심히 모아 샀다고 할 정도이다. 이후 제천간디학교에 진학했다. 중학생 시절부터 꾸준히 기타 연주와 작곡을 병행하며, 작업을 정리해 유튜브와 페이스북에 올려두었다. 가장 처음 작곡한 노래도 소윤의 유튜브에서 확인해볼 수 있다. 18살이 되던 해 자신의 이름으로 된 첫 싱글을 발매했다. 아티스트란의 프로필 사진에서 몹시 앳된 모습의 소윤을 만나볼 수 있다. 고등학교를 졸업할 무렵에는 그동안 만들었던 노래를 추려 데모 앨범을 냈다. 당시에는 오프라인 CD로 발매되어 구매자가 아니라면 들어볼 수 없었지만, 현재는 데모 앨범16-19을 사운드클라우드에서 들어볼 수 있다.성인이 되어 본격적으로 새소년의 이름으로 데뷔하기 전까지는 홍대 등지에서 공연하며 짧은 기간동안 솔로로 활동했다.

 

황소윤의 음악

#새소년의_황소윤
음악가로서 So!YoON! (황소윤)의 본격적인 시작은 2016년 밴드 ‘새소년’의 결성이다. 밴드를 한 단어로 표현해달라는 질문에 ‘코딱지’라고 대답할 만큼 빛나는 미래 같은 것은 꿈도 꾸지 않았던 18세의 그녀. 하지만 그녀가 가진 뛰어난 작곡 센스와 무대 위에서의 에너지, 그리고 매력적인 목소리는 이내 새소년을 특별한 존재로 만들었다.
그래서 2017년 첫 EP 여름깃을 발매할 즈음에는 인디 음악을 좋아하는 이들 중에는 그 이름을 모르는 사람이 없게 되었다. 이후 본인들의 모든 기획 공연을 예매 오픈 1분 이내에 매진시키며 놀랍게 성장한 그들은 한국대중음악상에서 ‘올해의 신인’과 ‘최우수 록 노래’ 2개 부문을 수상하며 데뷔 첫 해에 최고의 마침표를 찍는다.
이듬해인 2018년, 국내에서는 대형 페스티벌에 출연하는 것은 물론 미디어 출연을 통해 인디 씬을 넘어 대중적인 인지도를 높여가던 새소년. 첫 해외 공연이었던 대만 타이페이에서의 단독 공연을 매진시키며 다른 나라 팬들과의 만남에 재미를 느낀 그들은 일본, 태국, 홍콩, 대만, 미국, 캐나다, 독일, 네덜란드 등을 종횡무진하며 세계 무대의 맛을 보기 시작한다.

#황소윤_그리고_So!YoON!
하지만 안타깝게도 그 해 말 군 입대로 인해 두 명의 멤버가 밴드를 그만둘 수밖에 없게 되었고, 결국 밴드는 새 멤버를 찾기 전까지 잠시 활동을 멈추게 되었다. 그리고 2019년, 황소윤은 So!YoON!이라는 이름으로 본격적인 솔로 활동을 시작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이것이 단순히 밴드의 공백을 메우기 위한 것은 물론 아니다. 이미 프론트에서 새소년을 이끌고 이리저리 다니던 와중에도 그녀는 꾸준하게 솔로 활동을 병행해오고 있었다. DEAN(딘), WOOGIE(우기), YB(와이비) 등의 작업에 기타리스트 혹은 보컬리스트로 참여했고, 영국 밴드 PREP의 곡에 참여하면서 So!YoON!이라는 이름을 처음 선보이기도 했다.
요컨대 새소년의 황소윤과는 다른, 솔로로서의 So!YoON!은 진작부터 준비되어 있던 프로젝트였던 것이다.

#So!YoON!_데뷔_싱글_HOLIDAY
“학교의 인턴 제도를 통해 사회생활이란 것을 처음 경험하면서 사람들이 주말이라는 것에 목을 매달며 ‘존버’하는 게 이해가 되지 않았다. 하루하루를 재미있게 살면 매일이 holiday가 아닐까? 하는 순수한(!) 마음에서 17세 때 만든 노래다.” – 황소윤
[HOLIDAY]는 So!YoON!이라는 이름으로 공식적으로 발표하는 첫 싱글이다. 앞으로 발표할 곡들 중에서 가장 오래 전에 만들어진 곡이면서 그만큼 개인적인 애정을 많이 갖고 있는 곡이긴 하지만 단순히 이런 이유만으로 이 곡을 가장 먼저 선보이게 된 것은 아니다.
물론 이전 새소년의 곡들에서도 그녀의 목소리는 돋보였지만, 이번에는 러닝타임 전체를 압도할 정도로 대단한 존재감을 선보인다. 그리고 소울을 토대로 훵크, 일렉트로닉, 팝 등의 다양한 요소를 섞어낸 컨템포러리 R&B 스타일은 첫 시도임에도 불구, 늘 입었던 옷처럼 착 달라붙는다. 이런 점에서 [HOLIDAY]는 지금까지는 잊어버리고 완전히 새로운 캐릭터를 받아들일 준비를 하게 만드는데 가장 적절한 트랙이다.

#편곡의_선우정아
“새소년이 내가 겪은 시간의 흐름을 진지하게 써내려 간 일기장이라면 So!YoON!은 그때그때 재미있게 할 수 있는 놀이 같은 것. 그래서 어디로든 갈 수 있고 무엇이든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 황소윤
So!YoON!이 솔로 활동을 시작한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스스로 모든 것을 해내기 위해서가 아니라 오히려 혼자이기 때문에 누구와도 함께 할 수 있다는 점이었고, 이는 앞으로의 So!YoON!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노선이기도 하다.
이처럼 다양한 분야에 걸친 아티스트와의 협업이 새로운 So!YoON!을 만들어내고 있다.
첫번째로 주목할 이름은 편곡에 참여한 선우정아. 보컬리스트이자 송라이터, 그리고 프로듀서로서 이미 설명할 필요가 없는 영역을 구축하고 있는 그녀는 So!YoON!이 애초부터 1순위로 점 찍었던 편곡자이기도 하다.
선우정아의 편곡을 통해 17세의 황소윤이 자신의 방에서 컴퓨터로 만들어냈던 데모는 빈티지하면서도 세련된 질감을 갖게 되었고, 관악을 비롯한 실제 악기 연주가 곁들여지며 골방에서 나와 플로어 위에서 춤을 추는 듯한 생동감으로 다시 탄생하게 되었다.

#스타일의_Perpetua #엠블럼의_이규찬 #MV의_김성욱
싱글의 커버 아트를 만들어낸 아티스트들 역시 빼놓을 수 없다. 음악 못지않게 시각적인 면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던 So!YoON!은 예전부터 소셜미디어를 통해 그 비주얼을 접한 후 꼭 같이 작업하고 싶다고 생각해 온 홍콩의 스타일리스트 Perpetua Ip에게 프로필 사진 연출을 의뢰한다.
그런데 에라 모르겠다 하고 던진 제안을 너무나도 흔쾌히 수락 받은 바, 홍콩 현지에서 Perpetua의 연출로 평소 그녀와 함께 해 온 Leungmo (사진), Angel Mok (메이크업), Him (헤어스타일링) 등의 스탭과 함께 촬영을 진행했고, 그 결과물이 커버가 되었다.
더불어 커버 아트에 사진과 함께 포함된 기호는 So!YoON!의 상징이 될 엠블럼. 이는 디자이너 이규찬의 작업으로, 마찬가지로 예전부터 이 사람의 디자인은 남들과는 다르다고 점 찍어 놓고 있던 So!YoON!의 소망이 이번 작업을 통해 실현된 결과물이다.
여기다 굳이 설명이 필요 없는 영상 집단 GDW의 김성욱 (Woogie Kim)의 연출로 LA에서 촬영한 특별한 비주얼을 담아낸 [HOLIDAY]의 뮤직비디오가 더해짐으로써, So!YoON!이 오래전부터 그려왔던 솔로 데뷔 싱글 [HOLIDAY]의 그림이 완성되었다.

#그리고_So!YoON!_정규_앨범
So!YoON!의 솔로 첫 정규 앨범은 2019년 5월 발매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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