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멀리즘 미니멀 룩 스타일

CHIC MINIMALISM

: 패션계와 뷰티계에서 세를 넓히고 있는 비움의 미학. 간결하게 정제되었지만 단조롭지 않고 시크한

단순미를 추구하고 사물의 본질만을 남기는 것을 뜻하는 미니멀리즘. 실제로 지금 우리가 가장 열광 하는 스타일은 디자이너 미우치아 프라다와 라프 시몬스가 공동 크리에이터로 활약해 만든 프라다를 비롯해 에르메스, 막스마라, 가브리엘라 허스트, 살바토레 페라가모 등의 컬렉션에서 확인할 수 있듯 간결하고 모던하면서 정교한 테일러링으로 완성도를 높인 룩이다. 일관성 있게 자신의 스타일에 충실하며 지속 가능하다는 점이 매력이지만 지루하지 않아야 하는 것이 관건이다.

최근 다니엘 리가 이끄는 보테가 베네타를 빼놓고 미니멀리즘을 논할 수 있을까? 다니엘 리는 맥시멀리즘이 대세이던 지난 몇 시즌에 걸친 트렌드의 흐름을 미니멀리즘으로 방향을 돌려놓는 데 큰 역할을 했다. 1990년대 분위기와 퓨처리즘, 미니멀리즘을 적절하게 섞은 듯한 이번 시즌 보테가 베네타의 룩을 보라. 특히 단색 원피스와 투피스는 미니멀하고 심플하지만 전혀 단조롭지 않다. 생 로랑은 1990년대와 1960년대 무드를 적절히 섞은 컬렉션을 선보였다. 마치 이브 생 로랑의 르 스모킹 룩을 트렌디하게 재해석한 듯한 크롭트 재킷과 와이드 팬츠의 조합은 액세서리 없이도 심플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분위기가 느껴진다. 테일러드 실루엣을 부드럽게 중화하고 드레스에 와이드 팬츠를 레이어드해 입는 질 샌더의 룩도 이번 시즌 스타일링에 참고하기 좋은 예다.

뷰티 트렌드도 시크한 미니멀리즘을 추구하는 패션 트렌드와 궤를 같이한다. 마치 노 메이크업인 듯 미니멀한 메이크업이 런웨이를 장악했고, 전체적으로 은은한 느낌을 유지하면서 한두 가지 컬러만을 활용해 내추럴한 분위기를 강조하는 추세다. 자연스럽고 투명한 베이스에 눈, 입술, 뺨을 가로질러 건강한 혈색이 도는 듯한 핑크와 베리, 피치 계열의 색조를 두루 활용하는 방식이 눈에 띈다.

비대면 사회를 살아가는 지금, 편안하고 실용적이면서도 간결하고 심미적으로 만족감을 주는 미니멀리즘은 어느 때보다도 매력적인 스타일임이 분명하다. 다시 돌아온 1990년대 미니멀리즘 스타일로 이번 시즌 ‘궁극의 자연스러움’과 ‘좋은 옷을 오래 입는 일’에 한 발짝 더 다가서보는 건 어떨까?

 

 

기능과 디자인이 조화를 이룬 프리미엄 필기구

세련된 디자인, 우수한 품질, 독일 생산이라는 세 가지 철칙을 고수하는 라미가 새롭게 내놓은 티포 2021 스페셜 에디션은 부드러운 필기감이 돋보이는 수성 펜이다. 블랙 컬러의 플라스틱 그립 존에 양극산화 처리한 알루미늄 보디를 적용해 견고한 디자인이 특징. 바우하우스 디자인 철학에 입각해 기능과 조화를 이루는 디자인으로 실용성과 기능성을 모두 갖췄다. 트렌디한 딥 그린 컬러의 ‘페트롤’과 선명하고 화사한 색감의 ‘코퍼 오렌지’ 두 가지로 선보이며, 장시간 사용해도 손목에 무리가 가지 않아 데일리 아이템이나 필기구를 많이 사용하는 이들을 위한 선물로도 제격이다.

문의 라미(02-2192-9661)

 

 

봄철의 화사한 피부를 위하여

2021년 봄을 맞은 지금, 자외선과 미세먼지 등 외부 유해 환경 요인뿐 아니라 장시간 마스크를 낀 채 생활하는 통에 피부 트러블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일상의 뷰티 루틴이 급격하게 변하면서 영양이 풍부한 에센스나 앰플 등 피부에 탄력과 수분을 더하고 즉각 생기를 불어넣는 부스팅 아이템이 인기를 얻고 있는 상황이다. 헤라는 이러한 새로운 뷰티 루틴에 빠르게 대응하는 한편 Z세대의 안티에이징을 위해 시그니아 루미네소스 래디언스 퍼밍 세럼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항당화에 효과적인 2백40만 개의 나르시스 식물세포 성분을 담아 탄력이 떨어진 피부를 탄탄하게 잡아주고, 24K 골드와 화이트 다이아몬드, 흑진주 성분을 담은 골드 펩타이드TM로 이뤄진 골드 드롭이 피부에 속부터 우러나는 탄력 광채를 입혀준다. 끈적이지 않고 빠르게 스며드는 가벼운 제형으로 산뜻하게 마무리되는 것 또한 주목할 만하다. 헤라 시그니아 루미네소스 래디언스 퍼밍 세럼은 5월에 아모레퍼시픽 방문판매 카운셀러를 통해 만날 수 있다. 다가오는 봄, 새로운 광채 안티에이징으로 건강하게 빛나는 피부를 갖고 싶다면 기대해도 좋을 듯하다.

 

 

환경에 대한 가치관을 담은 쇼퍼 백

갑갑하기만 할 것 같은 격리 생활이 누군가에게는 영감의 원천이 되기도 한다. 플랜씨의 디자이너 카롤리나 카스틸리오니는 코로나19로 스위스 알프스 산맥 엥가딘의 마을에서 격리 기간을 보내면서 느낀 자연의 마법과 아름다움을 이번 컬렉션에 담아냈다. 스위스 알프스 산맥 엥가딘의 마을 풍경을 프린트하고 그 위에 시그니처인 필리와 비앙카 드로잉을 담은 의미 있고 아름다운 쇼퍼 백이 대표 제품.

문의 플랜씨(02-3449-5944)

 

 

봄나들이를 위한 맛있는 아이디어

안전하게 봄나들이를 만끽하고 싶다면 호텔로 발길을 옮겨보자. 콘래드 서울에서는 1박을 하며 조식 외에 피크닉 기분을 낼 수 있는 샌드위치, 샐러드, 스낵과 맥주를 제공하는 ‘스프링 칠링 패
키지’를 선보인다(5월 31일까지, 36만3천원). 워커힐 호텔앤리조트에서는 딸기 애프터눈 티 세트를 호텔 밖에서도 즐길 수 있도록 ‘스위티 투고’ 프로모션을 실시한다(매일 오전 11시부터 오
후 8시까지, 6만6천원).

문의 콘래드 서울(02-6137-7000), 워커힐 호텔앤리조트(02-455-5000)

 

 

뉴트로 감성의 취향 저격 데님 룩

리바이스가 1999년 탄생한 프리미엄 컬렉션인 레드 컬렉션을 우리나라에 처음으로 공개한다. 이번에 선보이는 레드 컬렉션은 초기 디자인에 현대적인 실루엣을 결합한 것이 특징. 루스한 핏, 불규칙한 스티치와 포인트가 되는 옐로 백 패치 디자인, 감각적이고 젊은 감성의 유니크한 스타일로 지속 가능한 소재로 제작한 점도 주목할 만하다. 특히 리바이스의 자유로운 정신을 대변하는 뮤직 아티스트 DDR 크루의 이안과 독보적인 비주얼과 음악으로 주목받는 뮤지션 비비가 화보에 참여해 레드 컬렉션으로 선보이는 다양한 올봄 데님 룩을 연출했다.

문의 리바이스 코리아(www.levi.co.kr)

 

 

품격 있는 집콕 생활을 위하여

그 어느 때보다 오랜 시간을 보내는 집 안의 품격을 한층 높이고 싶다면 뱅앤올룹슨의 프리미엄 무선 홈 스피커 ‘베오사운드 레벨’을 눈여겨 볼 것. 고품질 사운드에 휴대성을 겸비한 것은 물론 세계적인 산업 디자이너 톨슨 벨루어의 스칸디나비아 감성을 담은 모던한 디자인으로 어떤 공간에도 자연스럽게 녹아든다. 음성 명령으로 조작이 간편한 것도 장점이다.

문의 뱅앤올룹슨(02-518-13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