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RNING

허브 성분으로 몸과 마음의 컨디션 업!

아침에 일어나 욕실에서 아주 작은 의식을 치르는 것으로 하루를 기분 좋게 시작할 수 있다. “피부는 스트레스에 매우 취약합니다. 피부에 좋은 것을 발라도 스트레스가 극심하다면 재생 효과를 보기 어렵죠. 아침에 스킨케어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전 라벤더나 캐모마일 등 피부뿐 아니라 마음까지 진정시키는 성분을 활용하면 좀 더 편안하게 아침을 맞을 수 있습니다.” 신경심리학자 사남 하피즈(Sanam Hafeez)의 설명이다. 향긋한 플로럴 향을 가미한 보디 스크럽과 드라이 브러시로 각질을 제거하거나 유칼립투스 가지를 샤워기 헤드에 매달아 향기로운 샤워를 즐기는 것도 하루를 산뜻하게 시작하는 방법이 될 수 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에게 잘 맞는 방법을 찾는 것이라고 사남 하피즈는 덧붙인다. “예를 들어 시각적인 효과에 민감한 사람은 싱그러운 꽃을 보는 것을 즐길 수 있고, 후각이 발달한 사람은 향이 좋은 커피 한 잔으로 아침을 시작하는 것이 도움이 되죠. 자신에게 잘 맞는 방식을 찾아 하루를 시작하기 전 경직된 몸과 마음을 이완하는 과정은 매우 중요하고, 생산적인 하루를 보장합니다.”

왼쪽부터 시계 방향으로) JR 왓킨스 어웨이큰 아로마테라피 인 샤워 미스트. 118ml, 15달러. 네세세르 더 보디 익스폴리에이터. #베르가모트, 180ml, 30달러. 굽 뷰티 지톡스 얼티메이트 드라이 브러시. 20달러. 마이키레이 핸드 워시 폼. 340g, 17달러. 마비스 재스민 치약. 85ml, 6천2백원. 보이 스멜스 히노키 팬텀 캔들. 32달러. 탓챠 더 라이스 워시. 120ml, 35달러.

 

AFTERNOON

향기로 분위기를 바꾸다

거실은 영화관, 안방, 아이의 유치원 등 다양한 공간으로 탈바꿈하는 가족 공용 공간이라 분위기 전환이 어려울 수 있다. 후각 마케팅 회사 퓨처 오브 스멜(Future of Smell)의 대표 올리비아 제즐러(Olivia Jezler)는 향기를 이용해 거실 분위기를 바꾸라고 권한다. “그 어느 때보다 집에 있는 시간이 많은 요즘, 향기만큼 확실하게 주변 공간을 환기할 수 있는 것이 또 있을까요? 향은 공간을 자유로운 형태로 변화시키는 가장 흥미로운 방법이라고 생각해요.” 예를 들어 장을 보고 집에 돌아오면 장미 향 세제로 옷을 세탁하고 나무 향이 느껴지는 손소독제로 손을 세정하거나 해변, 숲속 등 자연이나 휴가지를 연상시키는 향초를 태우라고 조언한다. 공간의 분위기를 이국적을 바꿔 놓을 뿐 아니라 기분까지 자유롭게 만들 수 있다.

왼쪽부터 시계 방향으로) 이솝 키테라 아로마틱 룸 스프레이. 100ml, 6만3천원. 르 라보 로즈 31세제. 475ml, 8만2천원. 베이딩 컬처 하이 스피릿 새니타이저. 60g, 10달러. 씨흐 트루동 로우프 인센스 홀더. 350달러. 드 자네이로 체이로사 캔들. #62, 42달러. 아쿠아 디 파르마 아페르티보 캔들. 8만9천원.

 

NIGHT

수면의 질을 높이기

만약 수면 패턴이 무너지고 악몽을 꾸었다면 외부 환경에 영향을 받은 강박관념과 압박감 때문일 수 있다. “지금은 전염병과 싸우느라 우리 모두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상황이에요. 그렇기 때문에 우리의 잠재의식은 스트레스에서 벗어나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불면증 전문의 엘렌 보라(Ellen Vora)는 잠들어야 한다는 압박감에서 벗어나는 것이 급선무라고 말한다. 이런 때일수록 잠들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우리 몸은 생체리듬에 익숙해지므로 하루를 마무리하는 밤에 매일 같은 의식을 치러 뇌가 잠자는 때라는 것을 인식하도록 만들어볼 것. 향기 나는 보디로션을 온몸에 바르거나 실크 안대로 눈을 가리는 등 몸을 부드럽게 이완하는 과정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어떤 행동을 반복하면 뇌는 그 공간과 행위를 자연스럽게 연결시키죠. 이런 행동은 바람직하게 잠을 청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합니다.” 잠을 청하는 데 향기 또한 중요한 요소다. 향은 우리의 감정 상태를 결정하는 변연계와 직접적으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다. 로즈, 머스크, 캐모마일 등 심신을 안정시키는 향초나 핸드크림을 머리맡에 두고 잠자리에 들 것. 자기 전 양을 1백 마리 세는 것보다 훨씬 더 도움이 될 테니까.

왼쪽부터 시계 방향으로) 유니 슬리피 뷰티 필로 스프레이. 30ml, 9달러. 에어린 잘츠부르크 파인 캔들. 60달러. 몰튼 브라운 런던 밀크 머스크 보디로션. 300ml, 42달러. 어거스티너스 베이더 핸드 트리트먼트. 50ml, 50달러. 헤이듀이 휴대용 얼굴 전용 가습기. 39달러. 슬립 슬립 웰 안대. 50달러. 사제 슬립 웰 롤온 오일. 10.16ml, 28달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