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시절 뷰티 모델을 할 정도로 건강한 피부를 가졌던 엄마는 얼굴에 바르는 것보다 무엇을 먹는지가 더 중요하다고 강조하는 이너 뷰티파로, 스킨케어에 크게 공을 들이는 타입은 아니었다. 하지만 딸이 뷰티 에디터가 된 후, 무궁무진한 스킨케어의 세계를 간접경험 하며 ‘바르는 뷰티’에 대한 호기심에 불이 붙었다. 매달 신제품을 선물 받으면 엄마와 함께 테스트를 해보며 뷰티 토크 시간을 가지는데, 몇 년간 엄마의 열렬한 지지를 받는 아이템이 겔랑 아베이 로얄 어드밴스드 유쓰 워터리 오일이다. 워터리 포뮬러로 가볍고 빠르게 흡수돼 6시간 이상 지속되는 촉촉함은 1년 내내 건조한 증상을 호소하는 엄마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게다가 흔들어 바를 때마다 스노볼처럼 보틀 안에서 유영하는 금빛 알갱이를 보는 즐거움, 꿀처럼 은은하고 달콤한 향까지. 오감을 만족시키는 제품력 덕분에 엄마는 스킨케어의 즐거움을 발견 중이다.
<마리끌레르> 뷰티 마켓 디렉터 김경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