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회 내셔널 어워드에서 혁신성, 효능, 질감, 디자인, 커뮤니케이션의 다섯 가지 기준에 따라 인정받은 뷰티 브랜드는 총 16개. 그 첫 번째 트로피는 잘파 세대의 니즈를 재빠르게 캐치하고 트렌드를 리드한 어뮤즈의 ‘젤핏 틴트 #06 서울걸’이 차지했다. 론칭한 지 약 5년밖에 안 됐지만 전인미답의 길을 걸은 어뮤즈의 이승민 대표는 이번 수상이 더 큰 동기부여가 됐다고 전했다. “어뮤즈 팀 모두에게 너무나 사랑한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라는 겸손하고 진심 어린 소감은 팀원뿐 아니라 듣는 이 모두의 마음에 큰 울림을 전했다.
보디 케어에서는 핸드크림 최초로 바니스뉴욕 뷰티의 ‘센티아쥬™ 핸드크림 #어트랙트 올 띵즈’가 수상의 영예를 거머쥐었다. 글로멘트 그룹 바니스뉴욕 뷰티의 송지원 대표는 2년 연속 수상의 기쁨을 전하며, 앞으로 펼칠 행보에 관한 소식을 쏟아냈다. “작년에는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는 데 앞장섰다면, 2024년 하반기에는 국내 소비자들에게 적극적으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며 더 친밀하게 다가갈 예정입니다.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두 브랜드가 만나 시너지를 낸 브랜드에 수상하는 콜라보레이션 부문에는 디즈니 100주년과 샬롯틸버리 10주년을 맞아 협업한 에디션으로 심사위원의 눈길을 사로잡은 샬롯틸버리의 ‘디즈니 에디션 샬롯츠 매직 크림’이 선택을 받았다. 샬롯틸버리 코리아의 박소미 총괄이사는 “한계를 두지 않고 내가 생각하는 바를 꿈꾸고, 믿고, 행하면 그것은 더 이상 꿈이 아니라 현실이 됩니다”라며 브랜드 창립자 샬롯 틸버리의 희망 가득한 신념을 널리 알렸다.
내셔널 어워드 심사위원단이 가장 높이 평가한 제품에 수여하는 저리스 초이스 부문의 주인공은 샹테카이의 ‘24K 골드 세럼 인텐스’. 샹테카이의 이세미 한국 지사장은 수상의 기쁨을 만끽하며 앞으로의 브랜드방향성을 언급했다. “샹테카이는 지난 3년 동안 큰 전환의 국면을 맞이했습니다. 무엇보다 니베아, 유세린, 라프레리 등의 화장품 브랜드를 보유한 다국적기업 바이어스도르프(Beiersdorf)에 인수되었습니다. 앞으로 샹테카이가 보여드릴 긍정적 변화에 많은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성별과 나이에 국한되지 않는 헤어 케어 부문에는 커리쉴의 ‘에프터 살롱 케어 헤어팩 트리트먼트’가 주연을 맡았다. 상을 받은 커리쉴의 이은정 부장은 수상 소감으로 글로벌 마켓으로 도약하겠다는 결심을 밝혀 큰 박수를 받았다.
뷰티 시장의 새로운 트렌드를 주도한 루키상은 메이크업과 스킨케어 기능을 동시에 갖춘 독특한 하이브리드 컬러 세럼을 선보인 드렁크엘리펀트의 ‘비-골디™ 브라이트 드롭스’에 주어졌다. 떨리는 마음으로 단상에 올라왔다는 드렁크엘리펀트 마케팅팀 김지애 차장은 그 어느 때보다 공명정대하게 심사한 우리나라의 최고 뷰티 매체 마리끌레르 코리아, 심사위원, 그리고 이 자리를 빛나게 만들어준 모든 관계자에게 진심을 담은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진 시상은 김경주 뷰티 마켓 디렉터가 이어받았다. 선구적 뷰티 디바이스에 수여하는 뷰티 테크 부문은 다이슨의 ‘에어스트레이트 스트레이트너’가 심사위원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다이슨 코리아의 김아리 커뮤니케이션 총괄은 브랜드가 지향하는 ‘일상의 문제를 해결’을 기반으로, 숨 가쁘게 움직이는 뷰티 시장의 페러다임을 테크놀로지를 통해 확장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혁신성을 가장 높이 사는 이노베이션 부문에서는 1997년부터 화장품에 적용하기 까다로운 레티놀 성분 제품으로 늘 한발 앞선 안티에이징 영역을 선도해온 아이오페의 ‘레티놀 슈퍼 바운스 세럼’이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 오랫동안 레티놀 성분에 과감히 투자한 아이오페가 글로벌 안티에이징 시장의 판도를 뒤흔들 다크호스가 되어주길 기대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