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2021’이 베일을 벗었습니다.
‘학교’는 1999년부터 이어온 KBS의 학원물 시리즈입니다. 청소년들의 이야기와 학교 교육현장의 솔직한 목소리를 전달하며 20년 넘게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10대의 이야기를 다루는 만큼, 특히 청춘스타들을 많이 배출하며 스타등용문으로 불리고 있죠. 조인성, 김민희, 임수정, 배두나, 이동욱, 하지원, 공유, 그리고 최근에는 이종석 김우빈 남주혁 육성재가 학교의 스타계보를 이었습니다.

5년만에 돌아온 여덟번째 학교 시리즈인 ‘학교2021’.
바통을 이어받은 주인공은 바로 김요한입니다.

2019년 ‘프로듀스X101’를 통해 엑스원으로 데뷔, 그리고 그룹 위아이로 재데뷔해 본격적으로 연예활동을 시작했습니다.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인지도를 높힌 김요한은 귀여운 외모와 밝은 성격으로 사랑을 받았습니다.

가수뿐만 아니라 배우 활동에 도전하며 점점 더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죠.

지난해에는 카카오TV 드라마 ‘아름다웠던 우리에게’를 통해 처음으로 연기에 도전한 김요한은 ‘학교2021’을 통해 다시 한 번 학원물을 선보입니다.

‘학교2021’은 인문계나 예술고등학교가 주 무대가 됐던 시리즈의 전작들과는 다르죠. 김요한은 태권도 선수로 활동하다, 부상으로 꿈을 잃은 학생 공기준 역할을 맡았죠.

실제로 태권도 선수 생활을 하면서 전국체전 메달리스트, 국가대표 상비군으로 활약했던 김요한은 공기준과 높은 캐릭터 싱크로율을 자랑합니다.

부상을 당하는 장면에서 자신의 학창시절이 떠오르기도 했다고. 캐릭터와 비슷한 삶을 살아왔던 만큼 보다 더 깊은 감정연기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1회에서 김요한은 풋풋하면서도 귀여운 매력을 선보이는 동시에, 상대배역 조이현과는 ‘심쿵’ 순간을 만들며 몰입도를 높였죠. 어린 시절 친구였던 두 사람, ‘넌 나한테 아직 꼬맹이야’라는 조이현에 말에 성큼 다가서는 김요한의 모습을 엔딩으로 1화를 마무리했습니다.

쟁쟁한 선배들이 거쳐간 ‘학교’의 주인공 자리가 부담은 되지만 기 죽지 않고 열심히 해내고 있다는 그의 말처럼, 씩씩하고 싱그러운 청춘을 그릴 김요한의 활약이 더욱 기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