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순 X Ray J. Yi, ‘에브리 코너(Every Corner)’

현대카드 디자인 라이브러리에서 진행 중인 사진전 ‘에브리 코너(Every Corner)’. 유럽의 도시에서 만난 뮤지션 이상순과 CF 감독 Ray J. Yi(이준엽)이 각자의 시선을 담아 남긴 사진들을 감상할 수 있다. 본 전시는 매년 분기마다 다양한 디자인 분야를 조명해온 ‘디자인 테마’ 시리즈의 하나로, 올해의 두 번째 테마인 ‘포토그래피 Ⅱ’의 일환이다. 길을 걷는 사람들, 한적한 공원, 해질녘의 강가 등 매일같이 마주하는 모퉁이 너머의 평범한 일상이 그들의 카메라 렌즈를 통해 작품으로 남았다. 뮤지션 이상순이 만든 곡은 담백한 울림을 준다. 그의 노래에서 묻어나는 따뜻함은 사진으로도 이어져 관람객들에게 여행이 가져다 주는 여유를 떠올리게 한다. 뉴욕과 서울에서 활동 중인 이준엽 감독은 도로 위나 공원처럼 쉽게 만날 수 있는 풍경 속에서 찰나의 순간을 포착해 신선함을 안긴다. 전시장에는 이들의 사진 속에 등장한 포토 부스도 설치되어 있다. 이곳에서 남긴 사진은 관람으로 시작한 여행에서의 재미있는 기록이 되어줄 것이다.

주소 서울 종로구 북촌로 31-18, 현대카드 디자인 라이브러리
기간 5월 25일~6월 27일
관람료 무료(DIVE앱을 통한 사전 예약 필수)

 

 

 

나얼, ‘나얼의 음악세계(NAMMSE): 뮤직 인더스트리’

오는 6월 4일, 다양한 테마의 전시를 선보이는 편집숍 십화점에서 가수 나얼의 전시를 오픈한다. ‘나얼의 음악세계(NAMMSE): 뮤직 인더스트리’라는 제목의 본 전시에서는 음악의 생산자이자 소비자로서 바라보는 음악 산업의 면면을 시각 이미지로 풀어낸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동명의 유튜브 채널은 나얼이 2011년부터 2014년까지 DJ로 활동했던 KBS Cool FM 라디오 프로그램 ‘나얼의 음악세계’를 영상으로 새롭게 편집한 콘텐츠다. 중학생 때부터 LP를 수집해온 그가 디제잉을 통해 펑크, 재즈, 팝 등 다양한 장르의 명곡을 들려주는 형식으로, 매주 금요일 업로드 된다. 전시와 더불어 ‘캡슐 컬렉션’을 통해 다양한 굿즈도 선보일 예정. 십화점 온라인 스토어에서 6월 4일 오전 12시 단독 발매된다.

주소 서울 강남구 선릉로 162길 5, 십화점
기간 6월 4일~6월 20일
관람료 무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