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파스 루이 비통 서울 앤디 워홀 ‘앤디를 찾아서’ 전시

에스파스 루이 비통 서울에서 루이 비통 재단 미술관(Fondation Louis Vuitton)이 주최하는 “미술관 벽 너머(Hors-les-murs)”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앤디 워홀의 초기작부터 가장 최근작에 이르는 루이 비통 재단 미술관 소장품을 만날 수 있는 ‘앤디를 찾아서’ 전시가 열린다. 앤디 워홀은 동시대의 피그말리온이라 불릴 만큼 연출의 대가였다. 워홀은 영화, 텔레비전을 비롯한 대중매체를 활용하고 언더그라운드 및 동성애 문화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영역을 아우르며 전 생애에 걸쳐 캐릭터를 창조해 사회적 아이콘으로 위상을 떨쳤다. 앤디 워홀은 자신에 대해 이렇게 말한 바 있다. “앤디 워홀에 대해 알고 싶다면 저와 제 페인팅, 영화에 드러나는 모습을 보면 됩니다. 그 이면엔 아무것도 없습니다.”

한편, 루이 비통 재단 미술관은 현대미술과 예술가, 그리고 동시대 미술 작가에게 영감을 준 20세기 작품을 소개하는 것을 목표로 공익을 위해 설립된 기관이다. 재단 미술관은 소장품 전시와 기획전을 통해 더 많은 대중이 예술과 소통할 수 있도록 노력해 오고 있다. 건축가 프랭크 게리(Frank Gehry)가 설계해 21세기를 대표하는 건축물로 손꼽히는 미술관은 건축물 그 자체가 지닌 예술적 창조력을 대중과 공유하고 이를 더욱 발전시키고자 하는, 예술에 표명하는 일종의 선언과도 같다. 2014년 10월 개관 이래 프랑스와 전 세계 전역에서 6백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루이 비통 재단 미술관을 찾았다. 루이 비통 재단 미술관은 자체 소장품 전시 외에도 전 세계 유수 국공립 및 사립 기관, 미술관과 박물관, 문화예술 재단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국제 프로젝트 또한 전개해 나가고 있다. 일례로 모스크바 푸시킨 미술관 및 상트페테르부르크 에르미타주 미술관과 협업한 <현대미술의 아이콘: 시츄킨 컬렉션(Icons of Modern Art: The Shchukin Collection, 2016)>, <현대미술의 아이콘: 모로조프 컬렉션(Icons of Modern Art: The Morozov Collection, 2021)> 전시를 비롯한 뉴욕현대미술관과 공동기획한 <모마 인 파리(Being Modern: MoMA in Paris)> 전, 런던 코톨드 갤러리(Courtauld Institute of Art)와 함께한 <코톨드 컬렉션: 인상주의에 대한 시선> 전 등이 있다. 루이 비통 재단 미술관은 이러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서울, 도쿄, 뮌헨, 베네치아, 베이징, 오사카에 위치한 에스파스 루이 비통 공간에서 컬렉션 소장품 전시를 선보이는 “미술관 벽 너머(Hors-les-murs)” 프로그램의 큐레이션 또한 진행하고 있다. 에스파스 루이 비통의 전시는 관람객에게 무료로 제공된다.

관람 시간 월요일 – 일요일 12:00 – 19:00
휴무 루이 비통 메종 서울 휴무일(1월 1일, 설 연휴, 추석 연휴)
장소 에스파스 루이 비통 서울(Espace Louis Vuitton Seoul)
서울시 강남구 압구정로 454, 루이 비통 메종 서울 4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