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LLYWOOD, CALIFORNIA – OCTOBER 18: Don Lee arrives at the Premiere of Marvel Studios’ Eternals on October 18, 2021 in Hollywood, California. (Photo by Jesse Grant/Getty Images for Disney)

22일 오전 유튜브 라이브 생중계 채널을 통해 액션 영화 <이터널스>(클로이 자오 감독) 기자 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기자 간담회에는 ‘이터널스’를 통해 마블 시리즈에 입성한 마동석이 참석했다. 마동석은 극 중 초인적인 힘을 가진 히어로 길가메시 역을 연기했다.

기자 간담회에서 마동석은 “한국 출신 배우 중엔 첫 번째 슈퍼히어로이며 원래 마블의 팬이자 클로이 자오 감독의 팬이다. 다양한 캐릭터와 액션을 동시에 보여줄 수 있고 나와 잘 맞는 인물을 보여줄 수 있게 되어 굉장히 행복하다.”는 말로 이터널스를 통해 관객과 만나게 된 소감을 말했다. 또한 <이터널스> 예고편에 등장한 마동석의 시그니처 액션에 대해서는 “내가 오랫동안 해왔던 복싱 기반의 액션이다. 클로이 자오 감독과 마블이 펀칭과 손바닥으로 상대를 치는 액션을 꼭 넣기를 바랐고 그렇게 나만의 액션이 들어가게 되었다. 화려한 동작보다는 간결하고 강력한 파워를 보여줄 수 있는 스타일의 액션을 만들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셀마 헤이엑과 안젤리나 졸리와의 연기 호흡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셀마 헤이엑에 대해서는 ‘누나 같은 분’이라는 표현으로 친밀함을 표현했다. “셀마 헤이액은 극 중 리더를 연기하는데 실제로도 리더 같은 사람이다. 모든 사람을 행복하게 한다. 안젤리나 졸리는 굉장한 배우이자 좋은 사람이어서 배려심이 많고 다른 배우들을 편하게 해준다.’며 동료 배우들과의 좋은 케미를 기대하게 했다.

마블 스튜디오의 <이터널스>는 수천 년에 걸쳐 그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살아온 불멸의 히어로들이 <어벤져스: 엔드게임> 이후 인류의 가장 오래된 적 ‘데비안츠’에 맞서기 위해 다시 힘을 합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 배우 안젤리나 졸리를 필두로 HBO의 인기 드라마 [왕좌의 게임] 시리즈의 리차드 매든, 쿠마일 난지아니, 셀마 헤이엑, 젬마 찬 등을 비롯해 <부산행>, <범죄도시>, <신과함께> 시리즈 등에서 압도적인 존재감과 남다른 캐릭터로 큰 사랑을 받은 국내 배우 마동석이 ‘길가메시’ 역으로 합류해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마블의 새로운 비전, 방향성을 제시할 것”이란 케빈 파이기의 코멘트와 함께 <노매드랜드>로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 및 감독상 수상, 제77회 베니스 국제영화제 황금사자상 등 232개 부문 이상의 수상 행렬을 이어가며 전 세계를 놀라게 한 클로이 자오 감독이 연출을 맡으며 더욱 깊어진 스토리의 새로운 마블의 세계를 선사할 예정이다. 11월 3일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