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홀랜드가 맡은 ‘스파이더맨’의 세 번째 작품.
그동안 어린 소년 피터 파커가 세상의 기대와 믿음을 받는
히어로 스파이더맨이 되는 과정이 짜릿하고 뭉클하게 그려졌죠.

전작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에서 빌런
미스테리오의 계략으로 인해 스파이더맨의
정체가 피터 파커라는 것이 세상에 알려지는 엔딩이 그려졌죠.
평범한 일상을 잃게 된 피터 파커.

 

닥터 스트레인지를 찾아가 도움을 청한 피터 파커는
과거로 돌아가 잃어버린 일상을 되찾으려 했지만,
뜻하지 않게 시공간의 균열이 발생해 멀티버스가 열리게 됩니다.
각기 다른 차원의 숙적을 만나는 위기에 봉착한,
스파이더맨의 고군분투가 시작됩니다.

앞서 피터 파커가 히어로가 되면서 겪는 혼란이 그려졌다면,
어벤져스 시리즈에 이어 이번 ‘스파이더맨’에서는
더 많은 히어로와 더 큰 세상을 만나며
피터 파커가 느낀 히어로의 책임감이 그려질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진행된 스파이더맨 시리즈에서
정체가 탄로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익명의 히어로라는 설정을 벗어난 ‘노 웨이 홈’은
피터 파커의 더욱 극적인 성장스토리를 그리게 됐죠.
또 MCU(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페이즈4의
핵심 소재 ‘멀티버스’ 세계관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각 시리즈의 세계관을 확장시킬 수 있는 방법이자,
이 시리즈들을 연결해 더 큰 마블 세계관을 만들 수 있죠.
이로 인해 캐릭터들은 더욱 다채로워지고,
시리즈끼리 일종의 ‘콜라보’가 가능해집니다.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이 이 멀티버스 세계관을 시작하는 영화가 됩니다.
멀티버스가 열리고 닥터 옥토퍼스 등 마블의 빌런들이
피터 파커가 있는 세계로 넘어오게 됩니다.
스파이더맨에서 다시 만난 빌런들의 모습이 반갑다가도,
피터 파커가 어떻게 이를 극복할 수 있을지 더 궁금해지네요.

전세계 팬들의 기대감이 쏠린 가운데 영화만큼이나
다양한 이슈가 만들어지고 있는 ‘스파이더맨’입니다.
손흥민 선수와 톰 홀랜드의 만남.
스파이디 골세리머니를 했던
손흥민과 토트넘의 팬이라는 톰 홀랜드.
서로 ‘성덕’이 된 현장도 공개됐습니다.

또 ‘스파이더맨’ 시리즈를 통해 인연을 맺은 톰 홀랜드와
젠데이아 콜먼이 공식 연인이 되어서 더욱 화제가 되고 있죠.

세계가 주목하는 커플이 된 톰 홀랜드와 젠데이어 콜먼.
그동안 ‘스파이더맨’에서 풋풋한 모습을 그렸던 두 사람.
이번 ‘스파이더맨’에서는 더욱 무르익은
러브스토리가 담기지 않을지 더욱 궁금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