빼고파 김신영 다이어트 유지어터

빼고픈데, 배고픈 평생 다이어터들에게
꿀팁을 전하는 ‘빼고파’가
진정성 있는 프로그램으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KBS 예능 프로그램 ‘빼고파’는
‘배고픈 다이어트는 이제 그만!’
연예계 대표 유지어터 김신영과
다이어트에 지친 언니들이 함께하는
건강한 몸 만들기 프로젝트입니다.

 

이미 수많은 다이어트
프로그램이 있었는데
‘빼고파’는 다를까요?

‘빼고파’를 이끄는 김신영과 제작진은
수치(체중) 감량을 위해 출연자들을
극단적으로 몰아세우는 게 아니라,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지키며
오랫동안 지속할 수 있는
체중관리를 목표로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다이어트를 해보지 않은 사람이 있을까요?
원푸드 다이어트, 황제 다이어트,
간헐적 단식, 절식,
트렌드를 따라 온갖 체육관을 등록했다가
‘기부천사’만 되고 끝나기 일쑤.

결국 극단적으로 다이어트를 하고
건강을 잃는 경우는 드물지 않습니다.

 

‘빼고파’에 모인 이들이
연예인이라고 다르지 않습니다.
오히려 더 ‘깡마른 몸’에 대한 강박을
심하게 받는 만큼,
정신적으로 극단에 몰리기도 합니다.

다이어트로 고통받는 대한민국 여성들의
다양한 군상을 보여주는 ‘빼고파’ 멤버들을 볼까요.

 

“내가 12kg을 감량했다고 하니
엄청 말랐다고 생각하시는데
내 몸이 대한민국 여성들을
대변하는 몸이에요,

팔다리는 가는데 배가 나온
개구리 몸매 입니다.

말라 보이는 스타일 노하우도
30대를 넘어가니 안 되더라고요.
저는 술도 좋아하고 식습관이
안 좋은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무너진 식습관, 고무줄 몸매,
단식이 더 이상 통하지 않는 고은아

 

“걸그룹은 다이어트를 해야 한다고 하는데
저도 고무줄 몸매에요.
살 쪘을 때 사진이 남으면
스트레스가 생기고 무대에 설 때
자신감이 없어지더라고요.
건강한 다이어트를 하고 싶어요”

-다이어트에 실패하면
자존감이 무너지고마는 유정

 

“아이를 낳고 살을 못 빼서 굉장히 우울했는데
내 자신을 찾고 싶었다”라며
“아이에게 ‘힙한 엄마’가 되고 싶은데
혼자 의지로는 한계가 있어서
도움을 받고자 출연했어요”

-늘 탄탄한 몸매를 유지했는데
출산 후 다이어트에 실패해
우울해진 배윤정

 

그리고 다이어트로 유명한
일주어터 김일주도 있습니다.
콘텐츠를 위해서 극단적인 다이어트를
하기도 했다는 그입니다.
극단으로 치닫는 상황에 제동을
걸기 위해 ‘빼고파’를 찾아왔습니다.

 

이 프로그램의 시작은 김신영입니다.
‘뚱뚱한 개그맨’ 캐릭터로 사랑받았던 그가
서른살, 다이어트를 시작해
38kg을 감량했고 유지하고 있죠.

“유명한 다이어트 업체에서
저한테 10억을 제의하기도 했고,
수많은 모델 제의도 받아봤다.
하지만 저는 제 몸을 사랑해서
스스로 빼고 싶었어요.”

 

‘빼고파’로 처음으로 다이어트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김신영입니다.

김신영이 강조한 것은 ‘3무’ 입니다.
목에서 쇠 맛 나는 운동도 없고,
체중계로 무게를 재지 않는다,
그리고 다이어트의 바이블로 여겨지는
닭가슴살도 없을 것이라고 했죠.

 

“뚱뚱했을 때 ’10년 뒤에 너는 없을 거야’라고
고도비만으로 죽을 수 있다는 얘기를 들었어,
어느 순간 내 몸이 웃긴 걸까,
나란 사람 자체가 재밌는 걸까
라는 의문도 들었어요.

살 뺀다고 했을 때 주위에서
못 뺀다며 비난하고,
아무도 응원해 주지 않았었죠”

김신영은 과거의 자신만큼
고통을 겪고 있는 ‘빼고파’ 멤버들
그리고 시청자들을 위해
유지어터 10년 노하우를 공개하고 있죠.

 

체중이 아닌 ‘인생은 핏이다’를 외치며
체중계가 아니라
눈바디를 체크하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불편한 옷을 입어보며 의지를 다졌고,
무리하게 다이어트를 하는 게 아니라
밥과 김치를 넣은 묵은지김밥 식단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외롭고 괴로운 다이어트의
동료가 되어주고 있는, ‘빼고파’
지긋지긋 숙제 같은 다이어트가 아닌,
즐겁고 행복한 다이어트를 함께 해볼까요.
여름이 다가오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