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tvN 주말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에서
손예진(윤세리)이 점프슈트를 입고 등장했다.
그래서 일까? 점프 슈트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듯 하다.
점프 슈트는 항공복에서 유래됐다.
더 정확히 말하자면 낙하산 부대원 전용품이었다.
1960년 후반, 여성복에 도입되면서
상-하의가 하나로 이어진 옷을 점프 슈트라 부르기 시작했다.


워크웨어를 대표하는 의복의 일종으로서
코튼, 개버딘과 같은 다소 뻣뻣한 원단으로 제작하는 게 일반적이다.


마라크시 라이프(Marrakshi Life)의 코튼 점프 슈트.
디자인은 다소 투박하지만 부드러운 컬러로 중화시켰다.
약 50만원대로 매치스패션(Matches Fashion)에서 구매 가능하다.

키가 큰 편이라면 점프 슈트에 쿨하게 운동화를 신어도 멋스럽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약간의 도움을 받는 것도 나쁘지 않다.

상-하의가 연결된 옷의 특성상
키는 작고 몸은 넓어 보일 수 있기 때문.

그래서 약간의 트릭이 필요하다.


하이힐.
부츠, 스틸레토 상관은 없다.
전체적인 실루엣을 약간만 길어 보이게 해줘도 성공.

티비(TIBI)의 점프 슈트.
메탈릭한 소재, 허리 벨트 디테일이 매력적이다.
1백만원대로 네타포르테(Net-a-Porter)에서 구매 가능하다.

 

어두운 색의 부드러운 소재로 점프 슈트를 입는 것도 방법이다.
이를테면 블랙, 딥 네이비, 짙은 그린과 같은 색.


랭앤루(LangnLu)의 점프 슈트.
블랙처럼 보이지만 사실 어두운 그린 컬러다.
앞 코가 뾰족한 스틸레토와도 잘 어울릴 듯.
가격은 19만9천원으로 랭앤루 홈페이지에서 판매 중이다.

 

이너와 액세서리로 포인트를 줘
시선을 분산시키는 것도 좋은 방법.


넓은 벨트로 허리 선을 강조해도 좋다.

데님이나 왁싱 코튼같은 빳빳한 소재에 특히 그렇다.
클래식한 디자인의 데님 점프 슈트는
톱숍(TopShop)제품으로
10만원 후반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