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NEL

수트의 인기가 꾸준히 가파른 상승세를 그리면서 새로운 아이디어와 영감을 투명한 룩이 등장했다. 당장 말에 올라도 될 만큼 클래식한 승마 수트가 그 주인공이다. 토리 버치, 마이클 코어스, 셀프포트레이트, 에르메스처럼 승마복을 고스란히 재현한 룩을 보면 알 수 있듯, 상류층이 즐기는 스포츠 특유의 우아한 분위기에 주력한 수트가 줄을 이었다.이토록 클래식한 버전도 좋지만 라이딩 부츠만 있으면 이미 가지고 있는 수트를 승마복 스타일로 변형할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자. 상징적인 아이템을 더하는 것만으로도 승마의 품격을 누릴 수 있으니, 새 계절엔 수트의 새로운 매력에 빠져봐도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