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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깅스와 보디수트를 결합한 발레복 레오타드부터
스포츠 유니폼으로 재해석한 유니타드까지,
고양이의 몸짓을 닮아 명명된 일명 ‘캣수트’가
2021 F/W 시즌 강렬하게 변주됐다.
레이스나 메시 원단으로 이뤄진 센슈얼한 캣수트를 비롯해
볼드한 지오메트릭 패턴과
애니멀 프린트를 더한 니트 수트가 대거 등장했으니까!

프라다와 살바토레 페라가모,
릭 오웬스는 하이넥 톱을 응용했고,
겐조와 에밀리오 푸치는 후드를 더해
더욱 쿨한 바이브를 불어넣었다.
떠오르는 신예 디자이너들은
보다 미래지향적으로 재해석했다.
막시밀리안 데이비스와 쿠레주,
마린 세르는 매끈하고 관능적인 캣수트에
퓨처리스틱한 고글과 구조적인 주얼리,
프린트 슈즈 등을 영민하고 감각적으로
레이어링해 트렌드 대열에 합류했다.

그렇다면 과연 런웨이를 넘어 일상에까지
캣수트의 열기가 이어질 수 있을까?
정답은 예스!

이미 수많은 인플루언서가 캣수트를
스포츠 유니폼으로 활용할 뿐 아니라
다채로운 스타일링에 발 빠르게 접목하고 있는 데다
MZ 세대의 입맛을 사로잡은 세컨드 스킨 톱을 잇는
레이어링 아이템으로 부상하고 있기 때문이다.
올가을, 온몸을 휘감는 매혹적인 캣수트에
몸을 맡겨보는 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