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무용수 세르게이 폴루닌이 유명한 것은 무엇보다 그의 ‘점프’ 실력 때문이다. 마치 새가 하늘로 박차고 오르듯 발레를 추면서 그가 도약하는 장면은 거의 신의 경지라는 평가를 받는다. 무엇보다 그렇게 뛰어오른 후 무대에 가볍게 착지하는 모습은 사람들로 하여금 기립 박수를 치게 만든다. 1989년생으로 스무 살 때인 2009년에 영국 로열 발레단 최연소 수석 발레리노가 돼 세상을 깜짝 놀라게 만든다. 그리고 갑작스런 은퇴와 복귀로 연이어 화제를 모아왔다. 이 영화는 그런 그의 젊은 무대 인생을 기록한 다큐멘터리다. 폴루닌을 넘어 발레의 세계를 엿볼 수 있는 내용으로 꾸며져 있다. 몸짓으로 감정을 전달하는 댄서들의 모습은 아름다움을 넘어 감동을 담아낸다.
🎥 2015 | 영국 | 다큐멘터리 | 85분
감독 스티븐 캔터
출연 세르게이 폴루닌
일시 3월 3일(금) 오전 10시 20분
장소 CGV청담씨네시티 서브팩 2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