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산골영화제

사랑스러운 무주산골영화제가 올 해로 7회를 맞았다.

25개국 101편의 영화가 메인스테이지인 무주등나무운동장을 비롯해
총 6개의 장소에서 상영되는데
무주산골영화제의 묘미는 역시 어둑한 밤 두터운 담요를 덮고
산등성이에 앉아 보는 맛임을 잊지 말자.

모든 영화는 무료로 상영되니
시간표를 확인해 천천히 영화를 보다 와도 좋고,
셔틀버스 노선이기도 한 덕유산 국립공원과 향로산 자연 휴양림을 산책하는 것도 좋겠다.

2019년 6월 5일부터 2019년 6월 9일까지. www.miff.or.kr

 

아랍영화제

멀리 나가기 귀찮을 정도로 방전 상태라면
가까운 극장에서 시네마베케이션을 보내는 것도 방법이다.

서울 아트하우스 모모와 부산 영화의 전당에서
동시에 제 8회 아랍영화제가 개최된다.

한국에서 접하기 쉽지 않은 사우디아라비아, 시리아, 모로코 등의
영화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기회다.

특히 개막작으로 선정된 <그림자가 사라진 날>은
아이에게 따듯한 음식을 먹이기 위해 필요한 가스 한 통을 찾아 나서는
어머니를 그린 로드 무비로 2018 베니스 국제영화제에서 미래의 사자상을 수상한
수다드 카아단 감독의 수작이다.

2019년 6월 5일부터 2019년 6월 9일까지. http://www.arabfestival.or.kr/

 

울산고래축제

고래의 도시 울산에서는 고래 문화를 계승하기 위해
25년째 고래축제를 열고 있다.

올 해는 장생포 뮤직 페스티벌과 합쳐
데이브레이크, 샘김, 다이나믹 듀오, 기리보이 등이 참여해
초여름 축제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켜줄 예정이다.

전국의 맛좋은 수제맥주를 한 번에 마셔볼 수 있는 맥주존을 비롯해
울산의 핫플레이스를 모아둔 장생포차까지 갖춰져 있으니 아침부터 밤까지 심심할 틈 없다

2019년 6월 7일부터 2019년 6월 9일까지. http://www.ulsanwhal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