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모여봐요 동물의 숲(모동숲)’이 화제다.

모동숲은 3월 20일 정식 발매된
닌텐도 스위치 전용 커뮤니케이션 게임.
2001년 ‘닌텐도 64’를 기반으로 제작돼 첫 선을 보인
동물의 숲‘ 시리즈의 최신작이다.

동물의숲 모동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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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동숲은 일본에서 출시 사흘 만에
패키지로 180만여 장이 판매됐다.

국내에서는 발매 이후 게임 숍 ‘한우리’의
콘솔 게임 판매 순위 1위를 지키고 있다.
또한 닌텐도 스위치 본체가 ‘동물의 숲 에디션‘으로 출시되며
품절 사태가 벌어지기도 했다.

동물의숲 모동숲 닌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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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동숲의 스토리는 플레이어가
무인도 이주 패키지 플랜‘에 참가하며 시작된다.
너구리의 안내를 따라
캐릭터의 이름과 외모, 섬의 지형 등을 차례로 정하면 된다.

초반에는 작은 텐트와 스마트폰만 주어지며
섬에 함께 사는 주민도 2명뿐.
하지만 낚시와 채집을 통해 돈을 모으고,
너구리에게 을 지며 집의 크기를 키울 수 있다.
그렇게 점차 마을 전체를 개발하며 진행하는 게임.

게임 삽입곡 ‘나비보벳따우‘가 유행하고
“닌텐도 스위치가 없어 모동숲을 못 한다”는
아우성도 높아지고 있는 요즘.

그렇다면 모동숲은 왜 이렇게 화제인 걸까?
인기 포인트 3가지를 짚어봤다.

힐링과 교감

모동숲은 마을 내 일상을 중심으로 진행돼
액션 게임처럼 자극적인 장면이 없고
다른 캐릭터와 경쟁하지 않아도 된다.
따라서 여유롭게 플레이하며 힐링할 수 있다.

또한 온라인 연결을 하면
다른 플레이어의 섬으로 여행이 가능하다.
최대 8명이 함께 모일 수 있는데,
이처럼 이웃과 교류가 가능하다는 점이
인기 상승 이유 중 하나다.

다양한 게임 속 환경

모동숲의 게임 속 환경은
실제 플레이어가 있는 곳의 시간과 계절을 반영한다.
예를 들어 4월 밤이라면
어두워진 마을에 벚꽃이 피어 있고
나비가 날아다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때에 따라 다른 환경이 적용돼
플레이어의 몰입감을 더욱 높여준다.

디테일한 커스터마이징

모동숲의 가장 큰 특징은 자유로운 플레이.
우선 의류와 가구의 종류가 다양하고
직접 만든 패턴을 커스텀 디자인으로 저장해두면
옷의 원단, 침대 시트, 타일 등에 적용 가능하다 .

또한 식물을 심고 다리를 놓는 등
마을을 취향에 따라 조성할 수 있다.

동물의숲 모동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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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을 즐기는 방식 또한 자유롭다.
마을을 꾸미는 데 주력하는 사람이 있는 한편,
곤충 또는 물고기를 수집하거나
가격이 매일 변동되는 무를 사고 팔며
돈을 모으는 플레이어도 있다.

모동숲은 4월 1일부터 12일까지 부활절 이벤트를 진행 중이고
4월 말에는 지구의 날 이벤트를 계획하고 있다.